시어머니랑 대화할 때
말 조심하면 편해질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조심할수록 더 어색해지고
말 안 하면 더 불편해졌어요.
지금은 어머니가
나를 너무 좋아해서(?)
제가 싫어하는 요리를 대신해줘요.
일주일에 한 번
아이들과 남편이 시댁에 가서
반찬을 받아옵니다.
어머니와 대화에서
꼭 하는 말이 있어요.
1. 어머니에게 고마운 거,
정말 사소한 것도 말로 꺼냅니다.
반찬 주신 지 며칠 됐지만
늘 고마움은 최고의 리액션으로 돌려드립니다.
2. 아이들이 할머니한테 했던 말,
좋아했던 순간, 찾았던 이야기
하나도 빼지 말고 다 전합니다.
할머니가 없을 때도 생각하고 있구나.
집에서도 내 얘기가 오가는구나.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
특히나 이 대화를 가장 좋아하십니다.
3. 듣기만 하지 말고
내 얘기도 꼭 하기.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
요즘 내가 하는 생각까지 말합니다.
특히
당신이 얼마나 근사한 사람인지
제 입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가족이 제일입니다.
자랑하고 나누고
당신의 기쁨을 전하세요.
이 모든 말의 공통점은 하나예요.
“어머니는 여전히 중요한 존재예요.”
그 메시지를
말로가 아니라 태도로 전하는 것이죠.
관계를 덜 흔들리게 만드는 방법이에요.
중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굳이 관계를 시험하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