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행 꼬꼬마 멘탈트레이닝 2 #14
안녕하세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교행 꼬꼬마 가이드북"의 저자 연이입니다.
관성(慣性)
물체가 밖의 힘을 받지 않는 한 정지 또는 등속도 운동의 상태를 지속하려는 성질. 보통 질량이 클수록 물체의 관성이 크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마음'의 질량
1. '관성'의 법칙
뉴턴의 운동법칙 중 제1법칙인 "관성의 법칙"에서 뉴턴은 관성을 '외부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물체는 일정한 속도로 움직인다'라고 정의했다.
갑자기 뜬금없이 과학시간이 왔나 싶죠?
한 번쯤 과학자 '뉴턴'은 들어봤을 테고, '관성의 법칙'이란 말도 들어봤을 테죠. 뉴턴이 관성의 법칙을 정의했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지만요. 얘기가 옆길도 샜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부터 이 단순한 과학의 법칙을 아주 자세히 파고들고자 얘기를 꺼낸 것은 아니란 사실은 익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물체가 정지상태에 있다고 하면 외부의 힘이 없는 한 그 상태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는 성질이 관성의 법칙인데요. 우리의 기분은 어떨까요?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씩 변화무쌍한 일곱 가지 무지개처럼 변하고 또 변하죠?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롤러코스트를 타는 것처럼 그럴 때가 있을 거예요. 연이는 날씨에 참 많이 기분이 업다운이 된답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한적한 공원의 나무 옆 벤치에 있으면 나뭇잎을 한들한들 불어오는 바람까지 가미된다면 정말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하지만, 먹구름이 몰려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은 잿빛 하늘이 눈앞에 펼쳐진다면 기분은 참 많이 가라앉습니다. 고기압과 저기압의 신체변화에 따른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도 있지만, 그러한 사실을 차치하고 남들보다 많이 예민한 감정의 선을 느끼는 연이로서는 세세한 날씨의 변화가 기분을 오르락내리락한다는 것이지요.
2. '마음'의 질량
마음: 사람이 본래부터 지닌 성격이나 품성.
기분은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어도 '마음'은 그 사람의 고유한 특성이므로 뉴턴의 '관성'의 법칙에 의하면 외부의 충격이 있지 않는 한 바뀌지 않아요.
바뀌지 않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그런 마음에 관한 관용구가 하나 있죠?
'마음만 먹으면....'
그래요.
그 마음을 먹기가 참으로 힘들죠. 뭐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지만, 그 마음의 질량이 워낙 커서 참 움직이질 않아요. 남녀 간의 사랑하는 마음도 어떤 일을 하겠다는 마음도, 실현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질수록 마음의 '질량'은 무한대가 되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지니깐요.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이란 말을 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3. '관성'은 '관성'으로 이겨내야 하는 이유
관성(款誠): 정답고 극진한 정성.(출처: 네이버사전)
관성을 깨부수는 방법은 외부의 힘이라고 뉴턴이 말했었죠?
마음의 '질량'이 아무리 크더라도 그 마음의 본래 주인인 '나' 자신이 하고자 하는 집념의 강하다면 집념이 외부의 강력한 힘이 되어 꿈적도 하지 않던 마음을 살짝은 들리게 할 수 있을 거예요. 관성은 최초의 움직임을 발생하게 할 때만 강한 힘이 필요하지 그 이후에는 그보다 적은 힘으로도 움직일 수가 있어요.
정답고 극진한 정성을 들여 마음을 움직이고자 한다면 절대 불가능할 것 같은 마음의 움직임을 일으키지 않을까 해요. '마음만 먹으면' 앞에 다른 말이 빠져 있지요?
'마음먹기가 힘들지. 마음만 먹으면...'
그래요. 그 마음먹기 힘든 것 우리가 해보면 어떨까요?
ABOUT "교행 꼬꼬마 멘탈트레이닝 2"
교육행정직 공무원에 합격 후 행정실에서 근무하면서 겪는 또는 겪을 만한 일들로 인해 마음이 다쳐 괴로워합니다. 교행직에 대한 많은 부분이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어 합격 후 자신만 그러한가 생각하며 방황을 많이 합니다. 교행 꼬꼬마를 위한 멘탈트레이닝은 사례를 통해 대처방법을 제시하여 멘탈 트레이닝 시뮬레이션으로 멘탈 강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행 신규분들, 교행직을 고민하는 공시생, 그리고 일반인에게 '교육행정직 공무원'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