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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하루로맨스 Aug 06. 2015

프롤로그

밥줄, 정상적?으로 살아가기에 관한 고민들

글쓰는 걸 좋아했더랬다

감수성도 제법 있었던 것 같다

고민없이 방송작가 일을 시작했고

박봉에 하루 걸러 밤을 새고..

사람구실 잘 못하고 살았어도 ,

그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그렇게 흘러 흘러 달리다보니...

이제는 마흔을 목전에 둔

늙고? 병든? 선배가 되어있다


나의 삼십대는

다사다난했고

불면하리만큼 고민도 많았고

혼자서 풀어내야 할 어려운 숙제들도 많았다


크고 작은 걸 이뤘지만

크고 작은 것들을 잃었다.


다들 이렇게 살지... 싶다가도

나만 이렇게 사나 싶어.. 울컥해지는 서른 아홉


밥벌이로의 글쓰기가 아닌

지극히 사적인 글쓰기를 하게 될

이 공간에서

솔직한 "내 이야기"를 꺼내볼 예정이다



P.S

 이 글들을 통해

 스스로를 다독이고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해볼 수 있기를.

 또.. 나와다르지 않은 누군가,

 내 이야기에 위안받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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