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꿈은 깨진다.
깨짐없는 꿈은 없다. 개꿈도 깨지고 용꿈도 깨진다. 이상도 깨지고 현실도 깨진다. 미안하지만 깨지지 않으면 깨어나지 못한다. 문제는 깨진다는 것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왜 깨지는지를 모를때이다. 생각은 중요하지만 생각의 비범함이 삶을 비범하게 만들어주지 못한다. 생각이 비범할수록 깨지는 것을 참아내지 못한다. 삶의 내용이 생각의 비범함보다 비범해질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어떤 일을 함께 해야할 사람을 선택해야 할때 중요한 사람일수록 '산전수전'을 겪었는지를 보고 선택을 한다. 책상머리 공부가 실전의 공부보다 많을수록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는다. 책상머리 공부는 생각의 비범함은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실전의 비범함에는 무력하다. '산전수전'의 내용은 결국 다양한 일의 시도와 그에 따르는 실수와 실패들이다. 그리고 작지만 소중한 여러 번의 성공들이다. 산전수전을 통해서 우리는 깨진다. 깨어짐을 많이 경험한 사람일수록 때가 되면 비상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