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90·S90·V90 CC
매년 가파르게 성장을 이어오던 신차 판매 그래프가 고금리, 고물가 벽에 부딪히며 주춤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소비자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경제성을 더욱 꼼꼼히 따지기 시작하는데요. 소비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같은 경제성이 뛰어난 친환경 차량에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 누적 대수는 전년 동기 3.9% 감소한 12만 5652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는 33.4%나 증가한 6만 2932대를 기록했죠.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준대형 세그먼트의 판매가 유독 돋보였습니다. 세단, SUV, 크로스오버 할 것 없이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죠. 준대형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1%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하이브리드가 대세임을 증명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준대형 하이브리드 시장에 눈독을 들인 이유는 패밀리카의 역할을 누구보다 충실히 수행할 수 있으면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입니다. 그 점에서 XC90, S90, V90 CC로 이어지는 볼보의 준대형 라인업인 ‘90 클러스터’는 패밀리카로 플래그십 라인업인 90 클러스터는 모든 파워트레인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준대형 SUV 시장에서 활약 중인 XC90은 교통사고 사망자 및 중상자 제로(0)를 목표로 하는 볼보의 비전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입니다. ‘안전의 볼보’ 명성에 걸맞게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인공이기도 하죠. 지난해에는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도 선정됐습니다. 영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대첨리서치(Thatcham Research)’가 발표한 자료에선 영국에서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16년간 단 한 건의 사망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SUV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좀더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패밀리 세단을 찾는 분들이라면 S90을 주목해 주세요. S90은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거주성으로 리무진이 부럽지 않은 안락함을 선사합니다. S90은 3,060mm의 휠베이스, 뒷좌석 레그룸은 1,026mm에 달합니다. 여기에 동급 프리미엄 세단 중 유일하게 2열 통풍 시트도 기본 탑재했습니다. 총 3가지 파워트레인(B5, B6, T8)은 출력과 순수 전기모드 등에 따라 나뉩니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회 충전으로 무려 65km를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전기차처럼 운영하다 장거리 주행에선 충전 스트레스 없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경제성을 챙길 수 있는 모델이죠.
XC90과 S90의 장점을 모두 원하신다면 V90 CC을 눈여겨보셔도 좋습니다. ‘왜건 명가’ 볼보자동차의 노하우가 모두 녹아들었기 때문이죠. V90 CC는 높은 지상고를 통해 SUV 못지않은 험로 주파력으로 척박한 북유럽의 도로 환경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활용한 실용성을 잃지 않았죠. 일상에선 세단 특유의 안정적인 승차감까지 챙겼습니다. 그야말로 전천후 주행 성능이란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죠. 도심에서의 편안한 주행과 다양한 레저활동까지,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들에겐 V90 CC만큼 완벽한 선택지는 없습니다.
볼보만의 럭셔리를 집약한 90 클러스터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 아래 완성된 플래그십 라인업입니다.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는 만큼 안전, 경제성, 주행성능, 편의 장비, 거주성과 같은 모든 평가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죠. 가족과 함께할 안전한 동반자를 찾고 계시다면 90 클러스터를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