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인포테인먼트 UX 업데이트 시작, 뭐가 달라졌을까
안녕하세요, 에디터 V입니다.
지난 7월 공개됐던 신형 XC90 기억하시죠? 깔끔하게 바뀐 화면 구성과 향상된 시인성, 직관적인 메뉴 덕분에 ‘와, 이렇게까지 달라지다니!’ 하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그때 선보였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단순히 한 차종에 그치는게 아니라 앞으로 국내에 출시될 볼보자동차에 지속 적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2026년식 모델은 본격 업데이트가 진행 중인데요. 오늘은 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의 특징을 정리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차세대 Volvo Car UX, 뭐가 달라졌을까?
앞으로 출시될 볼보자동차에는 TMAP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Volvo Car UX가 탑재됩니다. 신형 XC90과 S90을 시작으로 XC60, EX30, EX30CC 등 2026년식 차량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에요.
이번 인포테인먼트의 가장 큰 변화는 퀼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는 점입니다. 성능이 크게 올라가면서 화면 전환 속도와 터치 반응이 이전보다 훨씬 빨라졌고, 다양한 앱을 동시에 실행해도 무리가 없어요. 디스플레이 역시 한층 진화했는데요. 해상도가 높아져 그래픽이 한층 눈에 띄게 좋아졌고 UI도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구조로 재정비했습니다.
또 음악 플랫폼 선택권 확대를 위해 국내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Melon) 앱도 추가했습니다. 최신 음악부터, 멜론 차트 TOP 100까지 내 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요. 기존 인포테인먼트에 있었던 플로(FLO) 음악 서비스는 통합형으로 유지되어 ‘아리아’를 부르면 편하게 음성 인식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수입차 최초,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적용
이번 업데이트의 하이라이트는 네이버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 탑재입니다. 수입차 가운데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티맵 스토어(TMAP Store)도 함께 적용되어 웹 기반의 서비스로 유튜브와 각종 OTT 서비스를 차량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차량의 세로형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어 마치 거대한 스마트폰을 쓰는 듯한 익숙한 느낌을 주는데요. 특히 유튜브 쇼츠 같은 세로형 콘텐츠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아무래도 브라우저가 탑재되었다고 하니 이런 걱정도 들 수 있습니다. ’혹시 악성 광고나 유해 사이트가 내 차 화면에 뜨는 거 아니야?’ 볼보자동차는 이런 부분을 고려해 광고와 사이트를 차단하는 강력한 안전망을 갖춰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2022년식~2025년식 순차 적용 예정
이 서비스, 기존 오너분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볼보자동차는 2026년식 모델을 시작으로 디지털 패키지가 탑재된 2022년식부터 2025년식 모델들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상 차량은 약 6만대 규모이며 모두 OTA 무선 업데이트 방식으로 손 쉽게 업그레이드를 진행합니다. 비용은 본사가 전액 부담으로 이뤄져 서비스센터에 방문할 필요없이 주차장에서 간단하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거죠.
안전의 대명사 볼보자동차, 이제는 안전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책임지기 위해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보다 편리한 경험을 위해 국내 맞춤형 인포테인먼트부터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까지.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을 위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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