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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J Jul 16. 2021

[책 리뷰]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


부자가 되고 싶고 경제적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 나는 성공하고 싶다. 이는 나의 욕망중 특히 강한 욕망이기도 하며 이 세상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이기도 하다.


하지만 ‘돈’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나는 늘 자각하고 있다. 오직 돈만 보고 달려가는 삶은 어떻게 망가지는지, 또 어떤 형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지 수도 없이 많은 사례를 접했기 때문이다. 돈을 추구하되 돈에 휘둘리지는 않는 부자가 되기 위해선 돈이 많아야 하는 이유와 목적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재테크나 경제 관련 책도 필요하겠지만, 실제 부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한 자기 계발서 또한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지닌 채 E-book 애플리케이션을 탐색하던 중,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책을 발견하였다.


저자는 나폴레온 힐(1883~1970). 그는 당대 최고의 부자였던 앤드루 카네기를 만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카네기는 나폴레온 힐에게 보통 사람도 누구나 따라 하면 성공할 수 있는 부의 비밀을 정리해서 전파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는 29초 만에 이 제안을 수락한다. 그 후 나폴레온 힐은 20년 동안 507여 명의 자수성가한 부자들을 인터뷰하고 분석하며 세계 최초의 성공철학을 세우게 된다.





약 500페이지에 걸쳐 정말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성공은 믿음과 실행이다.”라고 최종 결론지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후반부쯤 저자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경험을 통해 나는 위대한 인물이 되는 방법은 위대한 인물들을 모방하고, 그들처럼 행동하고, 그들처럼 보이고, 그들처럼 느끼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 믿음을 지니고 내 영웅들을 따라 하려고 애쓰자, 나는 무척이나 성공적으로 일을 해내는 큰 능력을 갖게 되었다.” - P 431 내용 -


비록 수많은 실패를 동반하더라도, 최종적으로 부를 이룰 것이라는 믿음에 일말의 의심도 있으면 안 된다. 심지어 나의 무의식(잠재의식)마저도 이를 완전히 믿어야 한다. 강한 믿음과 열망을 가진채 실행하는 것이다. 여기엔 게으름과 우유부단함, 미룸 그 어떤 것도 들어올 수 없다.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글로 쓰고 밤낮으로 글을 읽는다. 그리고 꾸준하고 묵직하게 한 걸음씩 나아간다. 어쩌면 뻔한 내용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진심으로 믿고, 실제로 실천하는가 아닌가가 부를 가르는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부를 열망하고, 마음을 완전히 쏟아붓고, 확실한 방법과 수단을 계획하고, 실패를 생각지 않고 고집스럽게 그 계획을 따라야만 부가 찾아온다.”(P 76 내용)라고 하였다. 또한 끈기를 습관화하는 4단계를 설명했는데, 그중 1,2단계는 “타오르는 열망으로 뒷받침된, 그 열망을 반드시 달성하고야 말겠다는 구체적인 목표 / 구체적인 계획을 꾸준히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기 이전부터 흥미롭게 생각하며 구상하고 있었던 계획은 N잡이었다. 어떤 콘텐츠를 구성할 것이며 각 콘텐츠로부터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 마인드맵을 통해 구상해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계획이 그렇게까지 명확하지는 않았을뿐더러 나의 계획이 성공할 거라는 믿음도 크진 않았었다. 책을 읽은 후엔 마음을 달리 먹었다. 이 계획 마인드맵을 더욱 구체적으로 짜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며 나는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저자의 말처럼 부를 열망하고, 마음을 완전히 쏟아붓고 확실한 방법과 수단을 계획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성공할 것이다.


저자는 또한 “경제적 독립, 부, 사업적 지위는 그것을 열망하고, 계획을 세우고, 요구하는 사람만이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일에 게으른 사람은 도달할 수 없다.”(P 295 내용), “미적대며 출발을 늦추거나 중도에 멈춰 선다면, 그건 자신 말고는 누구의 탓도 아니다. 그 책임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다” (P 449 내용)라고 말한다. 나의 N잡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내가 원하는 부와 지위를 얻기 위해서 게으를 수 없다. 미적댈 수도, 출발을 늦추거나 멈춰 설 수도 없다. 게으름과 미적댐으로 인해 실패한다면 그건 100% 나의 책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책을 읽은 후, 나는 게으름을 물리치고 믿음과 열정, 끊기와 노력으로 무장해 성공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나폴레온 힐은 “열망,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 자기 암시, 전문 지식, 상상력, 체계적인 계획, 결단력, 끈기, 조력 집단의 힘, 성 에너지, 잠재의식, 뇌, 육감” 총 1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부자가 되기 위한 길을 제시한다. 나폴레온 힐 한 사람만 보아도 정말 정말 성공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20년에 걸쳐 수백 명의 부자들을 인터뷰하며 얻은 지식이기에, 책의 내용은 상당히 믿을만하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생각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저자는 책을 읽는 도중에도 다시 전 페이지로 돌아가기를,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주기적으로 책을 들춰 자기 자신을 점검하기를 추천한다. 나 역시 3달에 한 번은 이 책을 들춰보며 스스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너무나 많았다. 책을 읽으며 총 159개의 문장에 밑줄을 그었는데, 그중 몇 문장을 적으며 마무리하려고 한다.





“성공이 찾아오기 전에 잠시의 실패가 먼저 찾아온다. 패배가 우리를 잡아먹을 때, 가장 쉽고 논리적인 반응은 그만두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은 그렇게 한다.” - P 50 내용 -


“어느 세대에서든 이런 일이 일어난다. 대스타라고 해도 한 번은 실패를 경험하고 재능이 없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실패한 순간에도 그들의 열망은 그 실패보다 훨씬 컸다. 한편, 재능이 충분치 않다는 말을 듣고 이름을 날리지 못한 사람 역시 수없이 많다. 그들은 그저 열망이 충분치 않았던 것뿐이다. 한 번의 실패를 패배로 받아들인 것이다.” - P 96 내용 -


“수백만의 사람들이 불운이라고 불리는, 인력으로 통제할 수 없는 힘으로 인해 자신이 가난뱅이에 실패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믿는다. 하지만 사실 불운을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다. 불운에 대한 부정적인 믿음이 잠재의식의 선택을 받아 물리적 형상을 갖추게 된 것이다.” - P 107 내용 -


“계획을 글로 쓴 순간, 무형의 열망이 확실한 형상을 띠게 될 것이다.” - P 188 내용 -


“사람들은 인생에 멋진 우연이 있길 기대하며 살아간다. 멋진 우연이 기회를 줄 순 있겠지만, 가장 안전한 계획이란 우연에 의지하지 않는 것이다.” - P 214 내용 -


“삶의 중심 목표나 명확한 목적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내가 분석한 98퍼센트의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되었다. 이것이 그들이 실패한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 P 249 내용 -


“수많은 사람이 실패하면 주저앉아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소수의 사람만이 실패라는 벌을 더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인다.” - P 306 내용 -


“성공한 사람들은 즉시 결단을 내리고 그 결심을 바꾸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실패하는 사람은 결단을 내리는데 오래 걸리면서 그 결심을 바꾸는 데는 무척이나 빠르며 그 횟수도 잦다.” - P 253 내용 -


“다른 계획을 세워라. 실패하면 또 다른 계획을 세워라. 성공할 때까지 그렇게 하라.” - P 224 내용 -


“인생은 체스 게임과 같다. 상대 선수는 시간이다. 망설이면서 패를 놓고, 즉시 움직이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면 시간이 당신의 말을 다 쓸어갈 것이다. 우리는 우유부단한 행동을 참아주지 않는 상대에게 맞서 게임을 해야 한다.” - P 490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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