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 직원들의 2021년(2)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실명은 부끄러워 밝힐 수 없고 닉네임은 김준성입니다.
경영지원팀에서 GA Manager를 맡고 있습니다.
(준성님은 그럼 '닉네임 김준성'으로 인터뷰가 나가면 될까요? / 네.)
닉네임 김준성 님이 꼽은 2021 정육각 최고의 순간이 있다면요?
김포에 저희 공장이 들어서고
멋진 간판이 달리던 날이 인상 깊었습니다.
당시 날씨도 너무 맑아서 멀리서도 눈에 띄고
이제 정말 뭔가 회사가 커진다는 느낌을
직접적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평소 정육각으로 요리도 해드시나요?
그럼요. 정육각 초신선 삼겹살을 제대로 먹어 보려고
올해 통돌이 드럼쿡을 들였습니다.
당근에서 구입했는데요.
저같이 혼자 사는 독거ㄴ... 사람들은 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몇 번이나 사용하시죠?
아 그게 설거지하다가 뚜껑을 깨 먹어서... 하...
그럼 요즘은 어떤 메뉴를 가장 즐겨 드시나요?
초신선 돼지 간장 양념구이에 빠졌습니다.
고백하자면 저는 동료들이 극찬하는 돈까스 밀키트도 아직 안 먹어본
청개구리 직원입니다.
그런데 돼지 간장 양념구이 밀키트는 자주 먹습니다.
도착 당일엔 신선한 상태로 맛보는 매력도 있지만,
남은 건 밀폐용기에 재워뒀다가 구워 먹어도 기가 막힙니다.
육사시미도 정말 맛있는데, 혼자 먹긴 양이 많아서 가끔 주문합니다.
남은 건 초밥으로 해 먹어도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초신선한 사건이 있었나요?
새롭게 운동을 시작했어요.
일반적인 헬스가 아니라 '클라이밍'을 했는데
재미랑 건강을 동시에 찾았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잠깐 쉬고 있는데
점점 팔다리가 얇아지고 배가 나오고...
쉬는 동안 또 다른 취미는 없으신가요?
펠트인형 만들기요.
펠트인형에 눈을 반짝이자 수줍어하며
서둘러 인터뷰를 종료한 닉네임 김준성님.
잠시 후, 메신저로 무심하게 사진 한 장을 보내주셨습니다.
본인 동의를 얻어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총무님의 초신선한 취미생활 22년에도 기대합니다!"
닉네임 김준성님의 최애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