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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 생각 담기>
저 멀리서 손 흔드는 파도의 색은 까망
나도 같이 손 흔들어 맞이할 준비를 해.
파도야 오고 있니?
세월아
그리고
네월아.
날아가는 갈매기에 한 눈 팔아
아차,
더 이상 보이지가 않아서.
언제쯤 오려나 기다리다 멋대로 사라진 파도는 까매
보이지가 않아서.
바닷 속으로 잠긴 파도는 깊이, 더 깊이 잠들어
까망 꿈을 꾸고 있다.
이젠 보이지 않는 그 파도의 색은 까망.
한 묵(한 墨)의 브런치 입니다. 수학과 미학 이야기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