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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모하모 Feb 20. 2022

마인크래프트 이야기
-마인크리에이터 3장 해키드의 요새

마인크래프트 세상에서 펼치는 상상소설

* 본 이야기는 만 10세 소년 벤 지오가 마인크래프트를 소재로 쓴  창작 소설입니다.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지합니다. 

    마인크래프트 게임 유저 독자를  환영합니다. 


3장 해키드의 요새 


베니 일행은 한참 동안이나 땅을 파 내려갔다.  

끝도 없이 파 내려가다 보니 드디어 거대하고 단단한 문 앞에 이르렀다. 바로 해키드의 지하 요새로 이어지는 문이었다. 베니와 조니 해키드는 흐르는 땀을 닦으며 서로 바라보았다. 서로 눈이 마주치자 모두 동시에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내 은신처 안에는 내가 얻은 모든 도구들이 있어." 해키드가 말했다. 

해키드는 조니와 베니를 어떤 크고 화려한 방으로 안내했다. 그곳에는 6개의 갑옷 거치대와 수많은 상자들이 있었다. 

"여기는 내 무기 방이야. 모든 갑옷들도 있어. 인첸트 책도 다 있고, 너희들이 부여하고 싶은 인첸트를 마음껏 부여해도 돼." 해키드가 말했다. 

해키드의 말에 신이난  조니는 황금 갑옷을 입고, 가시 3 인첸트를 부여했다. 그리고 상자에서 다이아몬드 검을 꺼내 챙겼다.

베니는 금 부츠를 꺼내고 차가운 걸음2 인첸트를 부여했다. 

"차가운 걸음 인첸트는 왜? " 조니가 물었다. 

"오버 월드에서 쓸모가 있을지도 몰라." 베니가 금 부츠를 챙기며 말했다. 

"인첸트 된 황금 사과랑 먹을 것도 챙겨가. 물약도 넉넉히 챙기고." 해키드가 말했다. 


"자 , 이제 이리로 와봐.  내 은신처의 나머지 부분도 모두 소개해 줄게. 여긴 네더라서 잠을 자지는 못하지만 내 요새도 있어. 함께 가볼까?"  

"응!" 조니와 베니가 입을 모아 소리쳤다.

해키드는 조니와 베니를 어떤 사다리로 안내했다. 

사다리를 오르니 금 블록과 다이아몬드 블록으로 이루어진 신비하고 화려한 방으로 이어졌다. 해키드는 조니와 베니를 '신호기 방'이라고 쓰여있는 방으로 안내했다. 철, 금,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네더 라이트 블록 순으로 피라미드가 쳐져있었고, 그 위에는 신호기 2개가 있었다. 

해키드가 그 위에 빨강과 노란색 유리를 설치해 놔서 빨간색과 노란색 빛이 신호기 위로 솟았다.

"원래는 파란 광선을 쏘는 신호기도 있었는데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어." 해키드가 말했다. 

그때 베니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조니 형, 우리가 만든 그 신호기!" 베니가 말했다.

"오! 좋은 생각이야!" 조니가 말했다. 

베니가 자신이 만든 신호기를 피라미드 꼭대기 맨 왼쪽에 올려놓자 신호기가 광선을 내기 시작했다. 해키드가 그 위에 파란색 색유리를 두자 신호기가 파란 광선을 쏘기 시작해다. 

"정말 고마워!" 해커드가 말했다. 

베니와 조니도 해키드의 신호기를 완성할수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제 네더에는 더 볼일이 없는 것 같아. 오버 월드로 돌아가는 게 어떨까?" 

해키드는 조니와 베니를 ' 집으로 가는 방' 이라고 쓰여있는 방으로 안내했다. 

문을 열어보니 네더 포탈 하나가 놓여 있었다. 베니 일행은 그 포탈로 들어갔다. 

포탈을 통과해 오버 월드로 오는데... 

이럴 수가! 해키드가 살던 마을이 엉망으로 파괴된 것이다. 조니와 베니가 놀라 해키드를 바라보았을 때,

그의 얼굴은 이미 사색이 되어 있었다.  

베니 일행은 파괴된 마을에서 넋을 잃고 서있는 한 주민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 왜 마을이 이런 꼴이 된 거죠?" 베니가 물었다. 

"위더 모양을 한 어떤 물체가 나타나더니 또 다른 위더 하나를 소환해 마을을 파괴해 버렸어. 해키드가 없어서 손을 쓸 수도 없었지. 너무 허무하게 당하고 말았어." 주민이 힘없이 말했다. 

"이제  그 물체는... 세상을 파괴하려고 해." 


다음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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