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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찬란 Sep 17. 2023

나의 우선순위

작은 경력들이 쌓여 3년 차 마케터가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불안하다. 카피의 퀄리티도 콘텐츠의 완성도도 광고 효율도 높아졌지만 취업 시장에 다시 나왔을 때 내가 매력적인 마케터로 보일까? 는 아직 의문이기 때문.


작은 스타트업, 작은 광고 대행사만 다녀봤기 때문에 만약 이름 있는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하게 된다면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그곳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GA4와 퍼포먼스적 성과 개선에 대한 공부를 해서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넓혀야 할지, 내 사업을 작게 시작해서 여러 가지 마케팅을 해보는 게 좋을지, 기존에 하던 마케팅 인스타그램을 계속 운영할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인스타툰을 다시 시작해 볼지, 유행은 지났지만 심리테스트를 하나 제작해 보는 게 좋을지 등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보니 정작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나씩 돌파해야 효율적인 건 알고 있지만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이번 추석에는 나에게 필요한 일을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정리해 하나씩 시도해 볼 생각이다. 난 아직 주니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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