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화를 나눈 분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사람에게는 하루를 살아낼 힘만 있으면 된다고.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하루를 살아내면 내일은 밝아오고,
그렇게 또 하루를 살아내면 그다음 날이 오니까요.
시험을 목표로 공부하는 나날은 지겹기도, 고통스럽기도, 많이 지치기도 합니다. 오늘 공부를 많이 못한 것 같으면 스스로 자책하고, ‘내일은 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는 생각에 잠이 들 때도 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을 잘 살아야만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못하는 날도 있고 잘하는 날도 있고, 기억에 남는 일이 전혀 없는 날도 있는 법입니다. 그냥 오늘 하루 잘 견디고 살아냈다면, 지나간 하루는 털어내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죠.
그러려면 무엇보다 잠을 잘 자야 하는 것 같습니다. 후회나 걱정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요. 그래서 저는 자러 갑니다. 모두들 좋은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