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튼힐

#5 애든버러 ㅡ스코틀랜드

칼튼힐(Calton Hill)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중심부에 위치한 언덕으로,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칼튼힐은 에든버러 시내 중심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프린스 스트리트(Princes Street)와 가까우며, 짧은 도보만으로 비교적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으므로 현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다.

정상에서는 탁트인 전망과 함께 에든버러 시내를 비릇해 바다까지 한눈에 볼 수있었다.

특히 이 언덕은 스코틀랜드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여러 기념물과 독특한 전망으로 유명하다.

The National Monument of Scotland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칼튼 힐(Calton Hill)에 위치한 기념비로, 스코틀랜드 역사와 건축의 상징적인 유산이다. 이 기념비는 나폴레옹 전쟁(Napoleonic Wars) 중 희생된 스코틀랜드 군인들과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1826년에 착공된 이 기념비는 고대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을 본떠 설계되었으며, 건축가 윌리엄 헨리 플레이페어(William Henry Playfair)와 찰스 로버트 코커렐(Charles Robert Cockerell)이 설계를 맡았다. 기념비의 디자인은 스코틀랜드의 위대한 희생과 영광을 상징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기념비는 1829년에 공사가 중단되었고,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현재 12개의 도리스식 기둥만 세워져 있으며, 이러한 미완성 상태 때문에 "에든버러의 치욕(The Disgrace of Edinburgh)"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념비는 스코틀랜드 국민의 자부심과 칼튼 힐의 매력을 더해주는 독특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넬슨 기념탑(Nelson Monument)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칼튼 힐(Calton Hill)에 위치한 역사적인 기념물로 이 탑은 영국 해군의 영웅이자 트라팔가 해전(Battle of Trafalgar)에서 프랑스-스페인 연합 함대를 격파한 호레이쇼 넬슨 제독(Horatio Nelson)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1807년에 착공하여 1815년에 완공된 이 탑은 로버트 번(Robert Burn)의 설계로 지어졌다. 망루를 닮은 독특한 디자인은 넬슨의 해군 경력을 상징하며, 그를 기억하기 위한 중요한 상징물이 되었다.

이렇듯 칼튼힐은 자연과 역사, 건축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에든버러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