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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호 Apr 04. 2024

[왜 44. 왜 독선과 아집에 빠지는가?]

- 자기 객관화가 부족하면 독선과 아집에 빠집니다.

  

1. 공자는 자기 객관화를 위해 네 가지를 끊었다고 합니다.

이치에 맞지 않은 사사로운 의견,

반드시 해야 한다는 아집,

고집불통의 마음,

주견이나 나만이 할 수 있다는 것 등을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자기 객관화가 되지 많으면 고집불통이 되고 독선에 빠지기 쉽습니다.

고집불통과 독선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2. 3월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인요한은 전화 인터뷰 중에

“마피아 조직도 아이하고 그 집안 부인하고는 안 건드린다”

“민주당 사람들이 잘하는 거는 프레임을 짜서 다 지나간 일들을 가지고 또 얘기하고,

또 얘기하고, 또 얘기하고 거기에 집중, 여러분들이 거기에 끌려다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누구한테 해당되는 말인지 모르겠군요.

범죄집단 마피아도 아이와 아내는 건드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 말이 사실이라면 아이와 아내를 건드린 검찰은

범죄집단 마피아보다 못하다는 반증인가요?

말을 할 때 상황과 형편을 돌아보고 그 말이

부메랑처럼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헤아리고 해야 합니다.      


3. 조국 대표의 부인 정경심 교수와 딸 조민 양을 표창장 하나로

악랄하고 모질게 사냥한 검찰은 마피아란 말인가요?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밥값 7만 5천 원으로 기소하여 괴롭히고 있는

검찰은 양아치란 말인가요?

왜 지나간 일을 가지고 야단법석인가요?     

그들이 강조한 공정과 상식을 무너진 지 오래되었습니다.

자신들에게는 관대하고 정적에게는 무자비한 검찰, 감사원 등의 행태를 2년 동안

지켜보았습니다.      


4. 조국 집안의 멸문지화, 이재명 집안의 검찰수사는

우리 사회의 관례를 깬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례는 사회적 합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관례는 최소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와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를 하는 것입니다.

정적을 제거하더라도 어느 ‘정도’가 있고 ‘금도’가 있습니다.

마피아 깡패도 자식과 가족을 건드리지 않는 관례를 깬 것이 윤석열 검찰이었습니다.     

활을 쏠 때도 과녁을 맞히기는 해도 과녁을 뚫지 않는 것이 관례고 사회적 합의입니다.

무슨 일이든 차마 하지 않는 관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관례를 서로 지키는 것이 사회의 품격입니다.

품격을 잃지 않고 서로를 어느 정도 존중해 주어야 서로를 해치지 않고 살아갑니다.

검찰 독재 시대에는 이러한 관례와 사회적 합의가 무너져 품격제로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5. 한동훈도 ‘이조 심판’을 해야 한다면서 막말 벌소리를 하고 다닙니다.

“여러분, 후진국들 중에서요 그런 나라가 있어요 그런 나라도 있어요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자기 가족이나 자기 범죄를 방어하기 위해서 뭐든 해도 되고

그리고 그렇게 그거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탄압하는 나라가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지난날의 자신들의 행위를 자백하는 발언이군요.      

윤석열 한동훈이 권력을 잡고 자신의 가족을 방어하기 위해

거부권 행사, 수사와 기소도 하지 않고 온갖 범죄 방어를 다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전근대 ‘이조’ 시대에나 삼족을 멸하는 형벌이 있었는데

오늘날 대한민국은 이른바 ‘이조’ 시대보다 못한 검찰이 삼족을 멸하듯 탈탈 털어

온 가족을 조리돌림 합니다.

이는 마피아 조직보다 더 못하고 전근대 ‘이조’ 시대보다 더 못합니다.            


6. 2023년 7월에 검찰은 “조민 기소 여부, 조국·정경심 입장도 들어보고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차마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검찰은 딸 조민의 기소 여부를 부모의 자백 여부로 결정한다며 가족을 겁박했고 인질극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조국 교수는 이와 관련 13번이나 사과했는데, 또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 3월 29일에 조민씨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벌금형 천만 원을 선고했고

조민씨는 1심 판단에 항소한 상황입니다.     


7. 사회적 합의와 관례를 깨고 과녁을 뚫듯  

정적뿐만 아니라 아내와 아들 딸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은 도리가 아닙니다.

자기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상대방을 무자비하게 짓밟는 것은

품격을 잃은 양아치 깡패짓입니다.

법의 최소한의 도덕이고 법을 적용하더라도 차마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성경 레위기에도 “어미와 새끼를 같은 날에 잡지 말지니라”라고 했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한 것을 보며 많은 국민이 분노했습니다.

검찰과 그들이 보호해야 할 대상에게는 무한정 관대하면서도

정적과 타인에게는 법을 엄격에게 들이대는 이중성에 관하여 분노하는 것입니다.      


8. 정치검찰 독재가 지속되면서

공정과 상식이 사라지고 불공정과 몰상식이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윤석열은 지난 날 “수사권으로 보복하면 검사가 아니라 깡패”라고 했습니다.

대한민국 검찰이 깡패 양아치처럼 해서야 되겠습니까?

대한민국 검찰이 마피아보다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제발 스스로 돌이켜 보며 자기 객관화를 하기 바랍니다.

국민이 ‘김윤한’ 세 사람과 검찰에 분노하는 이유는 남에게는 공정, 상식, 정의를 강요하면서

자신들은 불공정하고 몰상식하며 불의를 행하는 내로남불 때문입니다.

더도 덜도 말고 조국, 이재명, 추미애, 윤미향, 손혜원 가족에게 들이댄 잣대로

‘김윤한’ 세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하여 공정, 상식, 정의를 바로 세우길 바랍니다.                     


9. 덧붙이는 말

저는 ‘이조시대’라는 일제가 만든 말을 싫어합니다.

이조시대라는 말은 이 씨들만 누린 조선시대라는 말로

우리 역사를 폄하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한 씨가 ‘이조’ 심판이라는 말을 하면서

이재명 조국 심판과 아울러 이조시대 전근대적 것을 심판하자는 말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전근대적 사고를 하는 그들이야 말로 민주시대에 심판받아야 할 고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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