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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떨림 Nov 11. 2021

네 이름을 불러본다

화려했던 나를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그런날이 있다


열심히 해도 안되는 날


그건 천재지변만이 알 수 있기에

감히 덤비지 못한다.


나는 이렇게 포기해야하나 싶다가도

그래도 마지막 희망이 있겠지


그 끄나풀을 지푸라기를 잡아본다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가는게 인생이라지만


파도를 만나 휩쓸려가는 게 인생이라지만


이건 너무하지

열심히 산 대가가 이거라면


누가 살아갈까


네 이름을 불렀을때

나를 돌아보며

웃음짓는 그 미소가

그립다


려했던 나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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