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43 댓글 2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따뜻한 미소와 누님들의 정(情)이 남달랐던, 중성족발

153.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성동 중성족발(원) 

by 초빼이 Mar 13. 2025
아래로

잔뜩 뭉쳐져 꼬인 실을 푸는 데는 극도의 인내가 필요하다. 섣부른 조급함이나 감정적인 접근은 오히려 꼬인 실타래를 더욱 꼬이게 만들 뿐, 상황의 호전에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럴 땐 그냥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 '천천히 하다 보면 오늘 내로는 다 풀리겠지'라는 마음을 먹고 뭉쳐진 실을 느슨하게 만드는 작업부터 시장해야 한다. 한 손으로 뭉쳐진 부분을 잡고 한 손으로는 부드럽게 뒤로 당겨 틈을 만들다 보면 어디서 실이 꼬였고 어디서 뭉쳤는지 쉽게 찾을 수 있다. 잔뜩 뭉쳐진 실을 그런 식으로 느슨하게 만든 후 하나씩 하나씩 꼬인 부분을 풀다 보면, 예상했던 시간의 1/10도 지나지 않아 꼬인 매듭을 풀어버린 때가 많다. 


그리고 그때서야 알 수 있다. 때로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며, 천천히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꼬여버린 상황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이런 평범하지만 중요한 인생의 진리를 20대 시절엔 절대 알지 못했다. 그 의미를 깨달은 것은 40대쯤이었을 거다. 명색이 인생의 중요한 진리이자 법칙인데, 열정으로 가득한 20대에 그런 것을 모두 깨닫게 된다면 너무나 인생이 재미없어지지 않겠는가? 신체적 기능이 가장 절정을 이루는 2~30대보다는 생기(Vigor)는 조금 모자라겠지만, 삶의 경험과 지혜가 조금은 축적된 그 정도의 나이에 이런 깨달음을 가지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그런 시점에 이르면 조금은, 진정한 어른인체 할 수 있을까? 


살아온 삶이 점점 더 두터워질수록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경험과 연륜 대신 잔머리와 편법을 더 빨리 배웠고, 도덕적 기준은 나의 삶에 얼마나 이득이 되느냐에 따라 기준이 달라졌다. 자연의 안식보다는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물질적 편안함을 더 추구했고, 은연자중하는 모습보다는 남들의 주목을 받는 관종적인 삶을 더 추구하게 되었다. 어느 순간 뒤돌아보니 초빼이도 그저 그런 나이 든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저런 대단한 것보다 보고만 있어도 즐거운 마음이 생기는, 그런 사람이라도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던 건. 물론 아직도 그런 사람이 되지는 못했지만, 삶에서 그런 분들을 만나면 꼭 기억해 두고 찾는 편이긴 하다. 


오늘의 이야기는 그런 분들이 함께 운영하던 마산 창동의 족발집 이야기이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이제는 전국적인 명소가 된 마산 코아 양과 길 건너편 골목에는 서울의 장충동 족발골목에 비해선 작지만, 오래된 족발 골목이 있다. 1970~90년대 마산이라는 도시가 급속도로 팽창하던 시절, 당시 수출자유지역과 창원 공단의 노동자들이 즐겨 찾던 골목이었다. 원래는 족발집과 고갈비집이 함께 모여있던, 어른들만을 위한 골목이었으나 지금은 고갈비 식당은 모두 사라지고 족발집만 남아 있다. 평균 업력 40여 년 이상의, 지금은 네댓 집 정도만 남아 겨우 명맥을 잇고 있는 곳이다. 


그 족발 골목의 매장 중 가장 손님이 많았던 가게의 문을 열었다. 오래된 가게를 뜯어 새롭게 인테리어를 하고 가구와 간판도 교체하여 꽤나 깔끔한 모습의 외형을 갖춘 곳이었다. 가게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았다. 홀과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거의 동시에 밝은 목소리로 반겨주셨다. 사장님과 직원분 모두 연배가 있으신 여성분들이었는데, 한결같이 표정이 너무 밝고 흥겨운 목소리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혼자 왔는데 괜찮을까요?"라고 물으니 "원하시는 자리에 앉으"시란다. 모든 테이블이 다 차 있었고 한 테이블만 비어있었다. 자연스레 그곳이 내가 원하는 곳이 되었다. '피식' 웃음이 새 나왔다. 


가장 젊은 직원(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빼이보다는 연배가 훨씬 있어 보이는)이 다가와 정중하게 물어보신다. "뭘로 드릴까요?" "혹시 족발 중(中) 자가 저 혼자 먹기에 양이 많을까요?"라고 물으니 "보통 2~3분이 드시기는 한데 조금 애매하면 소(小) 자로 주문하시고 모자라면 고기를 추가하셔도 됩니다"라며 조금의 인터벌도 없이 대답이 나온다. 이 가게에서 연륜이 쌓인 분의 대답이다. 사실 짧은 기간 일한 직원들은 이렇게 만족할 만한 답을 즉각 내놓지 못한다. 조금 당황해하며 고민한 후(1~2분 정도 흐른 뒤에) 답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각적인 대답에 기분이 동해 "그럼 중자 하나하고 소주 하나, 맥주 하나 주세요"라고 주문했다.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자리에 앉으면 우선 물수건(おしぼり,오시보리)을 먼저 내주신다. 요즘의 음식점들은 일하는 사람들의 편리와 위생, 업무 간소화를 위해 공장 물티슈를 사용하는 집이 많다. 초빼이처럼 오래된 노포만 찾아다니다 보면 진짜 물수건을 내주시는 집들을 가끔 만난다. 어쩌면 물수건마저 노포의 상징이 되어가는 걸까? 직원분이 물수건을 테이블 위에 놓자마자 피어오르는, 콧속으로 파고드는 묘한 소독약 냄새가 가슴을 설레게 한다. 소독약을 쓰는 집도 있을테고, 락스를 쓰는 집도 있을게다.(이 부분까지는 초빼이도 잘 모른다. 추측일뿐이다) 요즘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이다. 


시작부터 좋다. 물수건을 준비한다는 것은 꽤나 손이가는 작업이다. 영업이 끝나면 물수건을 모두 모아 정성스레 삶고, 빨고, 헹구고, 소독하는 등 거쳐야 하는 과정이 솔찬히 많다. 매장에서 직접 물수건을 세척하고 소독하는지, 전문 업체에 외주를 주는지는 물어보지 않았지만(거의 외주업체를 쓰는 편이다) 직원분이 테이블 위에 무심히 놓고 간 물수건 하나에 중년 아재의 감성이 사시나무 떨듯 흔들리는 것을 느낀다. 게다가 최근 취재때문에 오키나와에 1주일간 출장을 갔다 왔으니, 물수건이라는 오브제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바로 뒤를 이어 찬이 나왔다. 족발집의 찬이란 건 의외로 별거 없다. 마늘과 고추, 새우젓, 쌈장과 쌈채소, 무말랭이 무침 정도가 거의 전국 표준이다. 하지만 중성족발(원)은 조금 달랐다. 고춧가루를 넣고 매운맛과 붉은색을 입힌 동치미가 더해지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재첩국'이 뚝배기에 담겨 나왔다. 족발집에서 재첩국이라니? 서울 장충동 족발집들의 콩나물국 정도까지야 자주 경험했으니 이해가 갔지만 재첩국은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하동이나 부산에 있는 내노라하는 재첩국 전문점 수준의 완성도에는 못 미쳤지만, 꽤나 입에 잘 감긴다.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재첩 가격으로 인해 많은 양을 쓰지 못하니 부족한 부분은 현대 과학의 힘(MSG)을 빌린 듯했다. 그래도 족발집에서 재첩국이라니? 재첩국 뚝배기에 몸을 담근 숟가락이 당최 빠져나오지 못한다. 뜻하지 않은 테이블 위 지배자의 등장에 다른 찬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급하게 맥주와 소주를 배합하여 한 잔 마신 후 재첩국 한 수저를 떴다. "그래 이 맛이지!". 


그 즈음 테이블의 비워 둔 자리에 족발접시가 올라왔다. 그런데 이 족발의 모습이 굉장히 낯익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족발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었다. 이 식감, 이 향, 꽤나 익숙하다. '어디서 먹었더라?' 하는 생각에 잠시 고민해 봤더니 금세 답이 나온다. 꽤 맛있다고 생각했던 음식들은 가급적 기억에 담아두기 때문이다. 마산에 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만나는 국민학교 시절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매장 영업을 마치면 문을 걸어 잠그고 주문해 먹던 그 족발이었다. 맛이 꽤 괜찮아 친구의 매장에서 자주 주문해 먹었다. 어릴 적부터 워낙 친했던 사이라 그 친구의 할머님과 어머님, 그리고 아버님 상을 치를 때는 휴가까지 내고 와 장례를 도왔던 친구였다. 그 친구가 운영하는 골프 연습장이 항상 늦게 문을 닫아 시간을 아끼기 위해 배달 음식을 자주 이용했었다. 


"여기 혹시 '중성족발' 주문하면 배달하는 그 집 맞아요?"라고 사장님께 물었더니 맞다 하신다. 외부 간판에 중성 족발원이라 적혀 있어서 그 집이 아닌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 우리 단골이셨구나"라며 "근데 여 사람 아닌 것 같은데?"라며 되물으셨다. 이런저런 사정 이야기를 하며 사연을 풀었더니 "마 그라믄 우리 친구 아들이네!"라고 너무나 간단하게 '촌수' 정리가 되어 버렸다. 졸지에, 쉰 중반의 나이에 족발집 사장님 친구분의 아들이 되어 버렸다. 그 친구분이 바로 몇 해전 세상을 등지신 친구의 아버님이셨다. "주문하기 전에 미리 말하지, 내 고기라도 한두 점 더 챙기 드릴 건데. 소주 한 병 더 줄까예?"라고 하시기에 손사래 쳤다.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중성족발의 족발은 전형적인 냉족발이다. 족발을 삶아 식히고 남은 기름을 빼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거치기에 살결이 단단한 게 식감이 보통 좋은 것이 아니다. 단단히 굳은 살결을 이빨로 끊어낼 때 느끼는 식감에서 얻는 쾌감이 여느 음식과는 다르다. 그래서 초빼이는 보통의 뜨거운 족발보다는 냉족발을 조금 더 선호한다. 냉족발 특유의 정갈함과 덤덤함이 초빼이의 취향에 딱 들어맞는다. 냉족발은 일반적인 족발과 달리 향이 강하지 않다. 그래서 재료의 관리와 삶는 과정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한다. 게다가 보관할 수 있는 기간도 그리 길지 않다. 조금만 오래 둬도 금세 기분 나쁜 돼지 냄새를 풍기기 때문이다. 매장의 입장에서는 관리에 어려움도 많고 판매에도 제약이 많아 채산성이 그리 좋은 음식은 아니다. 그런 이유로 뜨거운 족발에 비해 냉족발을 전문으로 내는 곳이 많지 않다. 


쌈채소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깻잎을 손바닥 위에 폈다. 채소를 올리고 얇게 썬 고기 몇 점을 올린다. 그리고 거칠게 손으로 뜯어낸 매운 고추 한 조각을 쌈장에 찍어 고기 위에 올린 후, 일별에도 좋은 품질의 새우젓도 조금 올린다. 그것으로 완벽한 족발쌈 조합을 완성한다. 예전에 비해 쌈에 넣는 채소들의 양이나 종류를 많이 줄인 편이다. 점점 더 쌈의 주재료인 고기와 새우젓 등의 기본재료가 품고 있는 깊은 맛을 느끼는데 집중하다 보니 너무 번잡하지 않게 내용물을 구성하는 것 같다. 덤덤한 족발 고기의 식감이 느껴지다 쌈장을 찍은 매운 고추 맛이 '훅' 치고 들어와 입안을 지배한다. 마치 강력한 전장의 폭군이 한바탕 뒤집고 지나간 것 같은 느낌. 그런 와중에도 잔잔한 족발의 향과 맛이 은은하게 살아 있음을 느낀다. 초빼이가 딱 좋아하는 그런 맛이다. 


족발집에 들어서면서 초빼이의 숨어있던 야성(野性)은 그제야 본성을 드러낸다. 마치 태어나기 전부터 거세되어 버린 것 같은 야성의 본능은, 족발집에만 들어서면 그런 것이 존재했다는 '티'를 낸다. 뼈에 붙은 살이나 돼지족의 끝부분을 먹을 땐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보다 손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다.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뼈마디를 잡고 입안에 넣고, 머리를 이리저리 양 옆으로 돌리며 살점을 마구 뜯어낼 때 얻는 쾌감이란!(앗, 이 본능은 사람의 것이 아닌지도?) 조금씩 접시의 바닥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순간에는 '족발'이라는 단어보다는 솔직히, '아강발'이라는 이름이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때 이 가게에서 가장 어린(그렇지만 초빼이보다는 연세가 많으신) 직원분이 오시더니 슬며시 '팁' 하나를 던져주시고 갔다. "우리 집 족발은 양배추랑 먹으면 더 맛있어요. 우리 직원들은 항상 양배추랑 족발을 같이 먹어요" 이런 '대외비' 수준의 팁이라면 굳이 따르지 않을 수 없다. 다시 손바닥 위로 깻잎 한 장을 편다. 그리고 가늘게 채 썬 양배추(소스까지 묻어 있는)를 바닥에 깔고 고기와 고추를 올린다. 한 손으로 크게 뭉쳐 입안으로 넣는다. 역시 다르다. 느껴지는 식감과 맛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렇다고 양배추의 소스가 특별한 것도 아니었다. 치킨집을 가든 족발집을 가든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마요네즈와 케첩의 조합일 뿐인데, 입안에서는 느껴지는 맛과 감각은 전혀 새로웠다. 사각사각한 양배추의 식감과 조금은 탄탄한 고기의 이색적인 조합의 식감이 종합적인 맛까지 한 단계 더 상승시키는 느낌이었다. 마요네즈 케첩 소스의 고소함은 고기 본연의 밋밋한 고소함을 한층 더 끄집어낸다. 단순하지만 굉장한 조합이었다. 역시 진실은 먼 곳에 있지 않았다.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맥주 한 병과 소주 두 병을 모두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람이 가장 많이 오는 시간, 혼자 온 손님이 너무 오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그것도 조금은 민폐다. 이미 자리가 있는지 물어보다 발길을 돌린 두 팀의 손님들이 있었다. 더 먹고 가라 하시는 사장님의 만류를 뒤로 하고 가게를 나왔다. 계산을 마치고 나올 때도 다시 "다음에 올 땐 친구 아들이라고 미리 말하이소. 그래야 내가 고기 하나라도 더 챙기주지"라고 한번더 당부하신다. 요즘의 음식점들에서는 쉽게 느끼기 힘든 정(情)이다. 


처음 찾은 고향의 족발집에서 갑자기 돌아가신 (친구)아버님의 친구분을 뵈었고 바로 '내 친구의 아들'이 되었으며, 이 집 직원들만 아는 '맛있게 먹는 비법'까지 알게 되었다. 혼자 찾은 손님은 오랜만이었는지 계속해서 내 자리로 와 신경써 주시는 베테랑 직원분들의 친절함에 마음도 훈훈해졌다. 누님들의 나근나근한 경상도 사투리와(젊은 친구들의 경상도 사투리 억양보다는 조금 더 낮은 톤의 부드러운 음성이다) 세심한 마음 씀씀이에도 감동받았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흐뭇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내 입가에는 미소가 걸린다. 마음이 편해지고, 계속 그 사람의 행동과 말을 보고 따라 하고 싶은 생각마저 든다. 쇠락해 가는 마산의 족발 골목에서 만난 '누님들(?)'이 모두 그러했다. 말 한마디, 눈빛 하나에서 진심이 읽힌다. 초빼이가 방문했던 날에는 보지 못했지만, 이 집도 아드님이 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들었다. 중성족발을 개업할 시기 '첫 돌'을 맞았던 그분이 40대 중반이 되었고, 대를 이어 2대째 사장님이 되었다고 하니 이 집의 업력도 대략 45년 그 어디쯤에 걸쳐있다. 


아마도 다음에 마산을 찾아가도 다시 아버님 친구분을 만나러 가야 할 것 같다. 

차가운 냉족발이 맛있는 집이지만, 그 안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의 따뜻함이 유난히 도드라져 보였던 족발집이다. 


 [메뉴 추천]

1. 1인 이상 방문 시 : 족발 + 소주

* 개인의 취향에 의한 추천이니 절대적인 것은 아님. 적어도 사람 수만큼은 주문해야 도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추가 팁]

1. 별도의 주차장은 없다. 인근 공영, 민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2. 월~일 18:00~24:00 / 휴무일은 미정. 명절 및 공휴일 방문 시에는 사전통화 필요

3. 참고

    - 양배추 샐러드와 족발의 조합은 이 집의 족발을 더욱 맛있게 바꿔준다.

    - 족발집에서 재첩국을 먹을 수 있다니. 

4. 여행 및 관광 정보

    - 인근노포 : 다정식당, 오동동아구할매집, 은혜추어탕, 동문설렁탕, 전앙장, 화성갈비, 복희집, 

      창동분식, 안집김밥, 만미정, 반달집, 불로식당, 삼대초밥, 석정원숯불갈비, (창동) 오코노미, 삼도집, 

      부림곰탕 등


https://place.map.kakao.com/765091958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 삶처럼 오래 묵어야 제 맛인 음식, 묵은지김치찜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