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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BaNa Nov 04. 2022

호수

- 장엄하고 푸른 호수 노을빛에 물들다 -

 노을빛 아름다운 넓은 호수


< 장엄한 호수 >


하늘의 무관심에 야윈 호수

쏟아진 사랑비에 생기 찾는다.

먹구름 이고 지고 광채 잃은 호수

노을빛 기울어져 물무늬가 아롱진다.

침묵에 잠을 자던 잔잔한 호수

희망의 기재개로 설렘에 물결친다.


환경의 변화에 호수가 적응하고

자연의 순리호수가 순응한다.

자연의 섭리에 호수가 따라간다.


푸른 호수,

머물 공간이 좁디좁아 물길 따라 너울대고 

강 따라 바다 따라 물결 따라 출렁인다. 


권위자의 규율,

흐르는 물길 막으려 아쉬움에 담을 쌓고

넘치는 물결 잡으려 조바심에 댐을 짓는다.


세월 따라 흘러가는 자연의 순리

변화 따라 적응하는 환경의 이치


호수는

타율의 울타리를 벗어나

자율의 생태에 몸을 싣는다.


인위의 사슬이여 이제는 안녕~

호수의 눈길에 존중을 주리라.

호수의 물길에 존경을 얹으리라


호수의 절규에 귀 기울여 주리라 

호수의 몸부림 포근히 안으리라


호수의 순결에 순정을 더하여

호수의 물결에 믿음을 보태리라


공생의 미덕으로 숲을 만들고

자연의 풍경으로 생태를 넓히리라.


비로소 찾게 될 물의 도가니

장엄한 푸른 호수로 자리에서 빛나리


장엄하고 푸른 호수


- sabana -


#노을빛 #푸른호수 #장엄한호수 #외로운호수 #사랑 #마음 #사랑에세이

-2022.1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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