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부 졸업
중앙대학교 인턴, 정형외과 레지던트 수료
중앙대학교 의학대학원 정형외과학 수료
정형외과 전문의
육군 특전사에서 3년 군 복무
헬스 10년, 파워리프팅 3년, 크로스핏 4년 반 경험, 파워리프팅과 크로스핏은 현재 중단 중
3대 중량 Maximum 몸무게 87kg 기준 540
(S : 190, D : 215 B : 135)
2021년 7월 기준 몸무게 80kg 기준 520
(S : 180, D : 210, B : 130)
먹고 공부하고 자고 만 반복했던 고등학교 3학년, 대학교에 합격한 이후 처음으로 잰 몸무게가 98kg이었습니다.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걷기밖에 해본 적이 없었고 몸에 근육은 하나도 없이 엉덩이만 튀어나와서 별명이 '왕방'이었던 시절을 떠올립니다. 운동에 대한 정보도 없고 PT라는 개념도 잘 세워지지 않던 시절, 헬스장에 가서 관장님께 쭈뼛쭈뼛 말 걸면서 운동을 배우던 때도 있었습니다. 해부학을 처음 배우면서 근육의 쓰임에 대해 공부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외국 운동 논문을 찾아보면서 나름대로 운동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천천히 성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운동에 대한 정보가 많습니다. 주옥같은, 돈을 주고 들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은 정보도 찾아보면 많습니다. 조금만 구글링해도 쏟아지는 정보들, 수많은 몸 좋은 운동 유튜버들 등등... 하지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다 못해 과하게 많습니다. 자기 정보를 봐달라고 온갖 자극적인 문구, 내용, 거짓 등으로 포장한 채 비약되고 과장되고 거짓된 정보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동에 대한 정보는 많지만 안전한 운동에 대한 정보는 너무 부족합니다. 날아가는 법을 알기 전에 도움닫기를 할 줄 알아야 하고, 그전에 걷는 법부터 알아야 안전하게 날 수 있는 법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날갯짓을 가르쳐 줄 뿐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거의 설명하지 않습니다.
근골격계 질환의 전문가인 정형외과 의사로서 또한 한 사람의 파워 리프터, 크로스피터 이자 헬창으로서 저의 지식과 경험, 논문 등을 통한 정보 해석 능력이 이런 정보의 바다 위를 날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피트니스계는 논문이나 연구가 활발하지 않아 글 내용 중 정형외과 의사인 저의 뇌피셜이 일부 포함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팩트가 아닌 부분이 있다면 팩트 폭행해주시면 확인 후 수정 과정도 거치려고 합니다. 부디 이 글을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근성장의 신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신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