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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Oct 13. 2022

마이크론의 강세, 한국 반도체 희망되나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0.5% 이하 수준의 추가 약세가 전개되었습니다. 영국 장기 금리의 급등이 이어지면서 영국 펀더멘탈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륙지역은 그래도 장 초반 반등의 시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 초반 나타난 반등은 US PPI 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다시 취소되었고 결국 제한적인 하락 수준에서 마감한 하루였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내용 이상의 추가적인 특별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증시는 현재 중기 하락 채널내에서 저가가 갱신되지는 않는 수준에서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금일 밤 US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의 흐름이 결국 가장 강했던 하루로 볼 수 있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존의 중기 하락 채널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약세가 저가를 갱신하지는 않는 수준으로 전개되며 마무리 되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뉴욕 증시
간 밤 뉴욕증시 역시 관망세의 하루였습니다. US PPI 가 mom 기준으로 전월대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덕분에 심리적으로 금일 밤 CPI 에 대한 우려가 더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그 수준은 제한적이었습니다. PPI의 경우 이미 꽤 전부터 peak out 이 확인된 지표이기 때문에 peak out 이 확인된 상태에서의 등락을 한번에 의미 있는 변화로 확인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PPI 로 인한 심리적 우려는 존재하였지만 말씀 드린대로 제한적인 수준이었고 미국 증시는 말 그대로 금일 밤 US CPI print 를 앞두고 관망의 하루를 보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간 밤 지수의 모습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아직 저점을 갱신하는 상황까지 전개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기 하락 추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초단기만 flat 을 전개하는 모습입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유사한 형태입니다. 이미 저가가 소폭으로 갱신된 상황에서 중기 하락 추세내에 단기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달라진 점이라면 단기 하락 강도가 소폭 둔화되어 있다라는 점입니다만 사실상 추세적인 해석은 전일과 다를바 없는 모습입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High level 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폭의 등락만 보인 하루입니다. 이 역시 결국 전일과 같은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면 전일 대비 추세상으로 전혀 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중기 하락 기조내 단기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이며 초단기 하락 강도는 소폭 둔화된 상태로 볼 수 있겠습니다.


#환율 

달러지수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상승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의 등락만 전개되었습니다. 추세상으로도 이상 변화는 없습니다. 단지 고점 갱신이 아직 아닐 뿐입니다.


#금리

금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추세상으로 의미 있는 조정은 없습니다. 기존의 추세가 유지되는 수준에서의 소폭 조정만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환율시장이나 금리 시장 역시 US CPI print 를 앞두고 관망의 흐름을 보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원자재

원자재 역시 변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특별한 추세가 없었던 원자재 시장이기 때문에 비추세적인 등락이 계속되어 지고 있는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그래도 원자재에서 다시 상승의 흐름을 보이지 않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망 및 전략

미국에서 반도체 영역이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MU 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고 이것이 전일 우리시장의 상대적 절대적 강세를 유발한 듯 합니다. 전일 보면 삼성전자는 아니지만 하이닉스의 경우 60MA 의 상향 돌파가 있었습니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60MA 를 상향 돌파한 적인 단 3일만 있었다는 점에서 꽤나 의미 있는 변화로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지난 3일 처럼 다시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으로 확인을 먼저 해야 합니다. 하지만 만일 이번에 60MA 의 상향 돌파에 성공한다면 이는 추세적으로 작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조금씩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원래 변화는 아주 작은 부분에서 부터 나타나며 하이닉스의 이런 변화를 아주 확대 해석하자면 우리시장의 상대적, 절대적 부진이 벗겨지는 일종의 첫번째 시그널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중장기의 측면에서 점검해야 하는 부분은 하이닉스가 과연 이번에 60AM 를 넘어설 것인가? 그리고 이것이 혼자만의 변화로 제한될 것인가 아니면 시장 전체에 영향을 주는 변화가 될 것인가 하는 점일 듯 합니다. 아직은 대첵없는 낙관 보다는 그래도 희망의 꽃이 척박한 얼음 계곡에 한줄기 피었다 정도로만 이해하고 보아야 할 듯 합니다. 단기 시장 전체의 측면에서 보자면 어차피 US CPI 를 우선 보내야 하는 상황이기에 전일 우리시장의 상대 강세를 크게 확대해석할 상황은 아닌듯 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간 밤 글로벌 금융시장은 말 그대로 거의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해석 요인은 없습니다. 전일 아침 말씀 드린대로 US CPI 는 현재까지의 판단으로 보면 큰 폭으로 헤드라인부터 큰 폭의 상승을 보이지 않는 한 지난번과 같은 시장의 발작적 요인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금융시장은 물가, 금리, 그리고 경기와 관련하여 매우 부정적인 상황까지 반영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이상 악화되지 않고 발표된 다면 오히려 시장의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금일의 경우 CPI 발표도 있지만 금융주의 실적 발표도 있습니다. 그럼으로 CPI 이후 단기 반등을 보이더라도 현재로선 제한적 수준의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왜냐면 이후 개별 종목별로 불확실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전히 시장은 트레이딩에서만 바라보아야 하고 큰 관점의 변화를 가지기는 어려운 시기인 듯 합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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