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전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 지역 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세 출발하였으나 미국 증시가 반등에 다시 성공함에 따라 낙폭을 축소하며 결국 -0.5% 내외 수준의 약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실적과 관련하여 소비재 중심의 약세가 나타났지만 약세폭은 제한됨에 따라 큰 폭의 변동이 있었던 하루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영국의 정치적 공백에 따른 불안감이 있지만 시장에 아주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워낙 이전 정부의 실책이 과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제한적인 하락이 나타나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단기 반등 기조의 둔화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는 형태이지만 아직 반등 기조가 완전히 마무리 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에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기술적 형태로 보면 5MA를 살짝 이탈하는 정도의 상황입니다.
#뉴욕 증시
전 주말 미국 증시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루 하루 홀짝 게임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의 상승 부담은 장초반 이어졌으나 금리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상승세가 전개된 하루로 보입니다. 전일 새벽부터 발표된 기업 실적은 이전 대비 부진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종목군들의 경우 일부에서는 다시 한번 plunge 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ex SNAP) 하지만 이전까지 보면 하나의 plunge 가 발생할 때 동종 업종 전체가 심각한 타격을 받으면서 시장 전체의 하락이 전개되었던 것과는 달리 기업 실적 부진이 해당 종목의 주가에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축소되면서 전 주말 증시는 오히려 강한 반전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아직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만 확실히 이번 분기 실적 시즌 주가 동향은 우려한 것 보다는 나쁘지 않은 형태입니다. 충분히 plunge가 나올 만한 상황임에도 하락이지만 제한적인 하락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이전 처럼 전 영역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되지도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정확히는 판단되지 않습니다만 가장 안좋게 반응할 수 있는 시점에서 최소한 그런 흐름은 나오지 않는 다는 점은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반등의 과정에서 가장 앞서 있는 다우지수의 경우 추가 상승세가 못지 않게 나타나면서 3대 지수중 가장 먼저 지난 10월 5-6일의 고점을 상회하는 모습입니다. 다우지수의 모습만 보면 강한 반전 형티 전개되고 있는 형태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의 경우 그 정도 수준은 아닙니다. 나스닥 지수는 이제 다시 한번 20AM 의 상향 돌파가 전개되는 모습입니다. 다시 한번 상향 돌파가 전개됨에 따라 이번에는 상향 돌파 가능성이 증대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단기에는 추가 상승이 일정 수준 전개될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중기적으로 하락의 추세에서 넘어서는 것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만한 동향은 아직 없습니다. 이제 겨우 하락 기조를 극복할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진 수준인 것 입니다. S&P500 지수는 나스닥 지수 보다는 그래도 높은 레벨을 유지하면서 일단 중기 20MA의 상향 돌파 상황은 재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일단 단기 반등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숩니다. 다만 아직 그 이상의 중기적 상승 반전의 상황으로는 보기 힘든 흐름입니다. 그렇게 해석 하기 위해선 단기에 강한 상승세가 더 연속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입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본격적인 레벨다운을 전개하고 있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증시가 초단기에 홀짝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변동성 지수가 레벨다운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1) 일단 최소한 중기 하락 기조에 대한 극복이 성공할 가능성은 더 높아진 형태입니다. 2) 그래서 초단기에는 추가 반등이 전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겠습니다. 3) 하지만 초단기 강세 형태가 아주 강한 형태로 전개되지 않는 한 본격적인 반전이 나타나게 되는 상황일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지수로 볼 때 최소 단기 추가 상승 예상, 중기적 전환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환율
최근 달러 지수는 중기 상승 기조는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단기로는 20MA 를 중심으로 flat 한 형태를 보이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그리고 전 주말에도 이 범위내에서의 약세가 나타난 하루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추세적으로 유의미한 변곡점이 발생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위안화 역외 환율은 보다 높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세 유지적인 조정 수준입니다.
#금리
전 주말 금리는 조정을 보였습니다. 다만 조옴폭 자체는 크지 않습니다. 특히 장기물의 경우 강한 상승 출발 이후 소폭 하락으로 마무리 된 정도여서 음선이 길긴 하지만 아직 peak out 으로 보기는 어려운 동향입니다. 단기물 역시 5MA 까지의 조정만 전개한 모습입니다. 덕분에 금리 스프레드는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금리 추세 자체가 의미 있는 변화를 아직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굉장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보기는 어려운 하루인 것같습니다. 아직 변곡점은 최소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BEI 가 단기 급등 중입니다. 덕분에 실질 금리는 조금 더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실질 금리에서 의미 있는 반전을 보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원자재
천연가스의 하락이 단기에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다른 원자재의 경우 추세적인 변화는 여전히 나타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천연가스는 하락세이고 나머지 원자재는 비추세적인 상황이 계속 전개되고 있는 상황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전히 통제 불가능한 인플레이션 요인의 위험 증가는 없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 주말 우리시장은 소폭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강세 수준이 중기 하락 추세에 대한 의미 있는 변곡점으로 인식될 만한 형태는 아니었습니다. 삼성 SDI 가 유의미한 강세를 보이기도 하였지만 나머지에서 의미 있는 상승 반전은 없었고 그래서 지수 자체로도 중기적 하락 위험에 대한 제거는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주 금요일 아침에도 말씀 드렸지만 최근 우리시장은 내부 유동성 문제, 신용 위험의 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형태입니다. 이것이 강력한 증시 하락 요인으로까지 현재 작용하고 있지는 않고 여전히 글로벌 동향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이를 상쇄할만한 상승 영역 역시 사실상 보이지 않는 상황임으로 (하이닉스의 중장기 하락추세로의 재진입으로 인해) 우리시장의 다른 의미의 강세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주말 미국 증시에서 중기 하락 추세에 대한 극복을 보여주는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그럼으로 여전히 글로벌 동향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우리시장은 금일 당연히 상승 기조가 나타난 전망입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중기적 하락 위험을 제거하는 수준까지 상승을 전개해 줄 것인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우선은 지수 2250 level 을 강하게 넘겨 주어야 할 듯 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올해 워낙 시장이 힘든 탓에 저 역시 단기 트레이딩을 본의 아니게 많이 하고 있는데요, 전 주 금요일 아침 단기 반등 시도가 실패할 가능성도 일정 수준 증가하였으나 이 역시 확실한 판단은 어려워 보인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래서 보유 포지션의 절반 정도만 정리하고 지켜보고자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으나 증시는 일단 재 반등에 성공하였고 그래서 위에서 정리한 대로 중기 하락 추세 위험에 대한 보다 강한 극복이 전개되었습니다. 그럼으로 매수 트레이딩은 다시 유효해 지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수익을 얼마를 더 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최소한 유지하던 트레이딩 포지션은 유지 되어야 하고 혹은 다시 떨려나간 포지션의 일부라고 채워 나가야 하는 것이 정석일 듯 합니다. 다만 이것이 본격적인 net exposure 의 증대 구간이 되기 위해선 증시의 경우 단기 상승 폭이 더 강하게 전개되어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 환율과 금리에서도 최소한 단, 중기 추세에 대한 변곡점이 발생하여야 할 것으로 보이구요, 이런 변화들이 후행적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아직은 트레이딩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차 목표치는 계속 말씀 드린대로 지난 10월 5-6일에 형성한 고가를 소폭 갱신하는 레벨이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