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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Nov 02. 2022

목요일 새벽 글로벌 증시의 운명이 결정된다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장 초반 중국에서의 코로나 관련 제한조치 완화 뉴스로 인하여 상승세 전개하였습니다. 하지만 장 중반 US job opening data 발표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였고 결국 주요국 증시는 1% 이하 레벨의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간 밤 유럽 증시는 럭셔리를 중심으로 대 중국 비즈니스 관련주들의 상승이 가장 컸던 모습입니다. 덕분에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존의 단기 상승세가 계속 유지되는 모습이며 아직 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는 형태입니다. 간 밤 상승폭 축소가 있었지만 단기 peak out 형태로 해석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중장기 추세에서 보면 여전히 중요한 저항 레벨의 확실한 돌파가 나타나지는 않은 상황임으로 중장기적인 변화까지 수반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유럽증시 역시 US 증시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결국 이번주 FOMC 와 고용지표에 대한 결과에 따라 중장기 전환이 성공하는가 아니면 재 반락하는가가 결정되지 않을까 합니다.


#뉴욕 증시
간 밤 뉴욕 증시는 상승세 출발하였으나 Jolt’s job openig data가 발표된 이후 하락 반전하여 마감하였습니다. Job opening 은 전월대비 증가하였고 견조한 고용시장 상황이 유지되고 있음이 재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 반응은 말씀 드린대로 good news is bad news 상태로 전개되었고 여전히 시장의 궁극적인 변화는 나타나지 않는 상황임이 다시 한번 재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추가 하락 폭 자체는 제한적이었으며 결국 금일 밤 FOMC 부터 금요일 고용지표까지 주요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하락의 관망상태가 전개되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특별한 변화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고용시장이 견조한 상황이 확인됨에 따라 이번 FOMC 에서 slow down 을 표명하게 될 지 다시 불투명해 진 상황입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제한적인 하락이 나타남에 따라 다우지수와 S&P500 지수의 경우 사실상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장중 고가 갱신이 나타나기도 하였고 단기 상승 기조의 훼손도 수반되지 않은 간 밤 조정이었습니다. 다만 중기 측면에서 보면 중기적 하락 기조의 저항 레벨로 볼 수 있는 레벨 역시 완전히 극복하지 않아 단기 상승 유지 VS 중장기 하락 유지의 구도가 변하지 않은 하루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한편 나스닥 지수는 상대적, 절대적 약세를 보였으며 단기에는 사실상 상승추세로 보기 힘든 정도의 약세만 전개한 하루였습니다. 단기로 flat 흐름이 이어진 동향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방향성이 없는 상태로 말입니다. 하지만 중소형주 지수의 경우 추가 상승세가 전개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럼으로 지수의 동향에서 아주 부정적인 시그널이 뚜렷하게 발생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큰 변화 없이 단기 하락 기조가 이어지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증시가 2일 정도 조정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지만 변동성 지수는 오히려 하락의 형태를 벗어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히 금일 밤 부터 대형 이벤트가 예정된 상황인데 변동성 지수에서의 이런 동향은 상당히 어색한 형태라 하겠습니다. 지수의 흐름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1) 간 밤 하락으로 의미 있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나스닥을 제외한 다른 지수의 경우 상승 기조가 유지된 상황입니다. 2) 다만 “단기 상승 VS 중기 하락”의 구도 역시 특별히 변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환율 

달러지수는 60AM 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된 하루였습니다. 단기 재 상승 전환으로 볼 수 있는 상승 강화가 나타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승세 기조 자체는 견조하게 유지되었습니다. 한편 위안화는 전일 코로나 제한조치 완화 뉴스가 전해지면서 단기 재 약세 전환이 시도되었으나 중국정부로부터 다시 부인되었고 따라서 전일 장중 낙폭은 제한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래서 추세 자체로 보면 아직 유의미한 변곡점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금리

금리 역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2년물 금리의 경우 단기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추세 강화형 강세 역시 아니었습니다. 그럼으로 간 밤 job opening data 가 아주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장기물은 소폭 약세 였지만 사실상 기조의 변화는 없는 모습입니다. 금일 밤 FOMC 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75bp 인상 여부가 아니라 다음달 인상폭 및 이후 인상 폭에 대한 slow down 여부입니다. 만일 기대대로 연준이 움직여 줄 경우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리의 추세 자체도 중요하지만 금리 스프레드의 반전 여부 역시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원자재

간 밤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의 경제 활동 정상화 가능성이 증대하는 것은 원자재 시장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원자재 시장에서 강력한 방향성이 형성된 상황은 아닙니다. 오히려 큰 변화는 전일 단기, 중기 bottom out 이 시도되었던 천연가스가 다시 offset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현재 천연가스를 하루에 10%씩의 변동폭을 보이면서 불안한 등락이 전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의외로 강한 지수 강세가 전개된 하루였습니다. 종목별로 전반적인 상승세가 전개된 하루였는데 내부적인 변화로 인한 지수 상승 보다는 외부 요인에 의한 지수 상승으로 더 많은 해석이 가능한 하루였습니다. 내부적으로 보면 2차 전지 섹터만이 거의 유일하게 상승추세를 형성하면서 랠리를 보이고 있고 사실상 나머지에서 유의미한 추세상의 변화를 보인 종목군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일 우리시장 상승은 일단 중국 모멘텀에 의해 상승이 보다 더 강해졌다 이렇게 보는 편이 맞을 듯 합니다. 다만 말씀 드린대로 내부적으로 보면 우리시장 내부의 힘이 아주 강렬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대규모 이벤트 이후 글로벌 시장의 영향을 여전히 받게 되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은 실질적인 변화는 아직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증시는 선제적인 반등을 통해서 단기 상승 VS 중기 하락의 상황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금일 밤 부터 주요 이벤트를 맞게 됩니다. 그럼으로 선제적으로 net exposure 를 공격적으로 가져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증시 하나만 보더라도 매우 critical 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cyclical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지난 잭슨홀 이후의 하락 기 보다는 높은 수준의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높을 필요는 없는) net exposure 를 유지하면서 이번주 이벤트이후 시장의 변화를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매수건 매도건 절대 앞서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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