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이라는 이름은 정상 동쪽에 있는 쉰 길 바위가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형상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호남평야에서 산을 바라보면 마치 어머니가 양팔을 벌려 사방 몇 백리의 너른 들녘을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또한 모악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한반도 최대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어 예부터 ‘엄뫼’ 또는 ‘큰뫼’로도 불려 왔다.
꽃동산은 인근에 거주하던 토지주인 김영섭 씨가 1970년부터 철쭉, 벚나무, 백일홍, 단풍나무 등 (1,500여 본)을 심고 40년 동안 가꾸어 온 동산이다. 2009년부터 시에서 매입하여 각종 꽃나무의 이식 및 추가 식재하고 구도심을 한눈에 바라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 정자, 파고라,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2010년 4월부터 시민에게 개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