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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윤화 Feb 03. 2024

비 오는 날 미술관을 다녀오다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시가 있어 제주도립미술관을 다녀왔다.    

 


여름도 아닌 겨울에 연일 비가 내리고 있다. 

비 오는 날 미술관 나들이도 그 나름의 색다름이  있었다.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색채의 여행자들>      



바다를 사랑했던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두 예술가가 꽃피운 창조적 상상력. 정신적 에너지가 담긴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 일정

 23.12.12 – 24. 4. 7     


 

    
















2층 기획전시실 2에서 앙리 마티스의 작품  

   

                              “내가 꿈꾸는 것은 바로 균형의 예술이다.”     


 색채의 대가 앙리 마티스는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하나로 여겨진다.



 야수파를 창시하며 미술 영역의 확장을 이룬 마티스는 평생 동안 색채의 표현력을 탐구하며 빛과 색채를 새롭게 조망하여 또 다른 거장 ‘파블로 피카소’와 같은 반열에 올라 있다.     


마티스가 다른 판화가와 비교했을 때 우월해 보이는 특장점은 선에서 느껴지는 관능과 유려함에 있다.

 마티스 판화는 형태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보는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층 기획전시실 1에서 라울 뒤피의 작품    

 

                                       "라울 뒤피는 즐거움 그 자체이다."     

 피카소와 마티스를 발굴한 미국의 컬렉터이자 작가인 거트루트 스타인의 평가처럼 라울 뒤피는 평생에 걸쳐 삶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표현한 작가이다. 그는 뛰어난 색감과 리듬감을 바탕으로 작품은 꽃, 풍경, 도시, 인물 등 다양한 주제를 캔버스에 담아냈다.          



 위대한 판화가였던 라울 뒤피의 명작 <동물시집>

<동물시집 오르페우스 행렬>은 시인 아폴리네르와 판화가 라울 뒤피의 협력으로 1911년 3월에 발간되었다. 짧은 시 30편과 목판화 30점이 실려 있다.          

 


 두 예술가가 꽃피운 창조적 상상력,

정신적 에너지가 담긴 작품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한인 이주 코리안   

  

 한인 이주의 역사, 한인 정체성의 문제, 이념과 냉전의 시대사와 그리고 우리의 '현재'와 이어질 '미래' 등의 화두를 이해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 일정

23. 9. 19 - 24. 2. 25    

  

 호모 미그라티오 이주하는 인간, 인류는 인류의 출현과 함께 오랜 역사 속에서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이주해 왔다. 그리고 코리안 디아스포라 곧 ‘한인 이주의 역사’는 크게 일제강점기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역사적 격랑 속에서 고향과 모국을 떠나 러시아, 일본, 중국에서 활동한 변월룡, 송영옥, 고삼권, 손아유, 임군홍, 한우영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낯선 세계와 만나 그곳에서 생존해야 했고, 동시에 고향과 모국에 대한 인식과 깊은 그리움에 고통받으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에 직면했던 6명의 예술가의 작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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