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식사 후 양치하는 건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활동이다. 공공장소에서 양치가 금지된 적은 오로지 코로나 기간에 학교와 어린이집에서만 이었다. 회사에서는 세면대별로 칸막이가 생기고 비말이 튀지 않게 조심해 달라 정도였다.
그런데 해외 출장을 나가보면 마치 금기시되는 양
양치하는 사람이 없다. 인도뿐 아니라 미국 독일 영국 폴란드 러시아 어느 법인을 가도 화장실에서 칫솔질하는 사람은 한국 사람뿐이다.
외국 직원들이 한국으로 출장을 와도 양치를 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다. 회사 화장실에 손 닦는 휴지 스탠드 옆에 가글 코너가 생긴 이후로 가글을 하는 외국인은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칫솔질을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공항이나 라운지에서나 가끔 볼까? 회사나 호텔 같은 장소에서는 나 홀로 양치를 할 뿐이다.
그걸 보면 한국인은 양치에 진심이구나 느낀다. 그 대신 외국인들은 양치를 대체할 제품이 많고,
식당에서도 필수로 제공하는 듯하다.
특히 인도에는 마우스 리프레셔너라는 이름의 설탕 코팅된 씨앗이 있는데 민트향 첨가여서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