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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야사 Jul 26. 2024

하루 기록_725

2024.07.25(목)


월급을 받았다. 책 네 권(!)과 인디밴드 <너드커넥션>의 CD를 샀다. 그런데 아직 해외배송으로 주문한 CD 플레이어가 도착하지 않았다. 8월까지 CD는 조용히 책장에 잠들어 있을 예정이다.


이틀 만에 운동을 하니 힘이 부쳤다. 미약한 두통도 있었다. 그래도 실내 자전거 돌리는 시간은 40분으로 늘렸다. 운동은 강도보다는 빈도가 중요하다고 하니까. 체력은 항상 유지되어야 한다. 심폐지구력이나 근지구력 같은 것도…. 건강하게 사는 삶은 정말 힘들다. 너덜너덜한 몸뚱어리 하나로 평생을 버텨야 한다니. 갑각류처럼 껍데기를 새것으로 바꿀 수 있다면 좋을 것 같기도.


이병률 시인의 산문집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의 독후감을 기록장에 쓰고 나니 달은 벌써 내 정수리 위로 기울어져 있다. 오늘은 조금 일찍 침대에 누웠다. 열대야가 어서 지나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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