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4일
마지막 밤!
서둘러 숙소로 돌아가 동생 M을 만나 저녁 장소로 이동! 오늘 갈 곳은 메트로타운 근처이다. 한의사 친구 A 일하는 클리닉 근처에서 친구를 픽업해 저녁장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가는 길엔 코스트코도 들러, 밴쿠버 쇼핑 마무리도 할 예정!
코스트코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훅 간다. 실제 카트에 담지 못하고, 눈에만 가득 담아가야 하니 아쉬운 마음이다. (사고 싶은 만큼 살 돈도 없지만, 수하물 추가차지로 배보다 배꼽이 커질 판!) 한국 코스트코에서는 잘 본 적이 없는 물건들을 볼 때면, 외국에 왔구나 실감하게 되면서, 동시에 어떤 물건은 말도 안 되게 싸고, 어떤 물건은 말도 안 되게 비싸고 한 것들을 보게 된다.
꽃 구근들이 18달러 정도 한다. 택스가 추가로 붙을 테니, 2만 원 정도 하는 듯한데, 얼마나 들었길래 하고 궁금하지만, Green thumb이 아닌 나에게는 여기서도 한국에서도 그냥 지나칠 물건이다.
다음은 눈으로 먹어야 하는 빵들! 빵순이인 내가 지나쳐가기 제일 힘든 구역이다. 특히 저 달콤 달달 시나몬롤! 이번 여행에서 한 번도 못 먹었는데, 다음 여행 먹거리 리스트가 또 늘어나는 소리가 들린다. 다음은 미니 수박, 수박은 커야 맛인데, 너무 작다. 대신 가격도 7달러(한화 7천 원) 정도이니 괜찮은 거래 같다. 캘리포니아롤은 16달러(한화 16천 원 정도)! 양이 저 정도이니 이것도 맛만 괜찮다면 좋은 조건이다.
그다음은 우리 코니를 위한 간식 코너, 토론토에 사는 코코와 반디를 만나면 줘야겠다는 생각에 몇 개 더 담았다. 대용량이고 가격도 천차만별! 물론 코니에겐 초대용량, 중형견 대형견인 반디와 코코에겐 비스킷 수준이다. (반디와 코코는 다음 포스팅에 멋진 사진들이 주르륵 올라옵니다.) 이렇게 간식 고를 종류가 많다는 게 행복하다! 메이드 인 캐나다 확인 후 카트에 담는 것은 필수! 다음은 영양제! 영양제는 열심히 사진만! 내 눈엔 어차피 한국에서도 다 살 수 있는 아이템들로 보인다. 물론 가격 차이가 있겠지만…
자 이제 코스트코 쇼핑을 마치고, 저녁 장소로 이동! 가는 길에 BCIT도 보인다. BCIT(British Columbia Institute of Technology)는 취업률 96%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전문대와 비슷한) 대학교육기관이다. 4년제 밴쿠버 명문대 UBC 보다 취업률이 높은 학교다. 이민이나 유학을 목표로 하는 분들은 이 학교를 선택하면, 앞으로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제공 자료 참조: https://issuu.com/bcit/docs/bcit_future_student_guide_2025-2026?fr=sNGRmNzYyODcxODU) 다운타운에도 캠퍼스가 있어 오며 가며 자주 보던 곳인데, 버나비의 본캠은 처음 보니 반가웠다!
어느 지점인지 모를 TD앞에서 친구 A를 픽업하고, 저녁을 먹으러 출발! 우리 민박집 여주인님 M의 선택은 언제나 옳다! Nao Sushi! 오늘도 맛있는 오징어튀김과 신선한 스시로 눈과 위가 호강을 하고, 친구에겐 스타벅스 기프트카드까지 덤으로 받아서, 있는 대로 신이 났다!
메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주문은 동생 M의 몫! 알아서 넘 잘 시켜주심! 미소 된장으로 시작해서, 덴뿌라, 스시, 롤, 샐러드, & 사시미까지!!! 오늘도 햄 볶아요!
이렇게 나의 이번 여행 밴쿠버 마지막 밤이….
여행정보
Metro Vancouver Area (총 28개 구역, 2024년 기준)에서 밴쿠버와 인접한 꼭 가봐야 하는 지역
Vancouver
Burnaby
Richmond
Coquitlam
North Vancouver
West Vancou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