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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윗금귤 Apr 30. 2023

예쁜 그대로 두지

더 이상 추억도 아닌 기억

예쁘면 예쁜 것 그대로 놔두면 될 것을

왜 그리 꺾어내고 짓이겨 문질러 놓는지,

왜 그 모든 순간을 전부 불태워버리는지,

나는 아직도 당신을 이해할 수가 없다.


그 아름다웠던 시간이 짓밟히고 가 되어 날아간다.

이제는 그 누구도 기억하지 않기에 추억조차 되지 않는다.

오로지 나 혼자 그 속에 덩그러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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