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이 글은 나와 남편에게 처음으로 찾아온 우리의 사랑의 결실이, 3개월 동안 오고 간 -임신 준비와 임신, 출산(유산)- 경험을 다룬 수필, 산문집이다.
'임산부'로 인정받는 순간부터, 그 대명사를 나를 표현하게 되면서 사회로부터 느꼈던 에너지로 부터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해야하는지 고민했던 나와 남편의 이야기.
내가 여성임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아름다울 줄만 알았던, 나는 모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던 [첫 임신]을 통해 발견한 몸의 변화와 감정 등을 일기로 기록했던 글들을 조금 더 많은 이들과 나누며 공명하며 배우고 싶다.
그리고 이 배움을 나의 미래에 다가올 내 자녀에게, 이 다음을 함께 창조하고있는 사랑하는 남편에게 나누고싶다.
아가야, 너가 만약 여성이라면 자신의 몸을 어떻게 이해하고 돌봐야하는지,
남성이라면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를 어떻게 이해하고 협력해야하는지를,
자기는 이 글을 통해 아내의 마음에 공감하고 한팀이 되어 어떤 것을 도울 수 있을지,
'우리'가 더 단단하게 영혼을 보살필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대비를 할 수 있으면 하는 목적으로 글을 씁니다.
이런 분들과 적극적으로 나누어지면 좋겠습니다,
- 유산 후 아픔과 혼란 슬픔을 경험하신 분들
- 임신을 준비하면서 출산까지 그 과정을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
- 생명존엄성과 육아에 관심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