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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하맨숀 Nov 12. 2021

브그즈트랩 2호점

은하맨숀 일흔한 번째 이야기 ‘브그즈트랩 2호점’입니다.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코엑스몰에 ‘브그즈트랩 2호점’을 열었어요! 이번 브그즈트랩도 역시 쉽게 구할 수 없는 다양한 스니커즈들로 구성되었는데요. 이전 더현대서울에 열었던 1호점보다 규모는 훨씬 크게, 컨셉은 색다르게 좀 더 발전된 공간을 마련했어요. 신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은 공간이랍니다.


조던 1에 대한 모든 것

더현대서울에 위치한 브그즈트랩 1호점이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 리셀 공간이었다면, 2호점은 조던 1 스니커즈 리셀 컨셉으로 이뤄진 공간이었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6켤레의 비슷한 조던1 시리즈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게 합쳐서 1억 원이 넘어간다고 해요. 그 밖에 구하기 힘든 360족의 조던 1 신발들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었고, 실제 농구 선수 라커룸을 모티브 한 조던존 등 어딜 가서 사진을 찍던 잘 나와서 사진을 주구장창 찍고 왔답니다.


밖으로 밖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오프라인의 힘을 믿어요. 직접 보고 만지며 경험한 것은 디지털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잘 기획된 오프라인 공간은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여 브랜드를 느끼고,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고, 그걸 본 다른 유저들의 방문으로 이어지면서 방문-공유라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어요.’ 브그즈트랩’ 오프라인 프로젝트는 번개장터라는 앱에서 빠져나와 브랜드가 추구하는 취향 거래, 가치소비라는 방향을 유저들에게 직접 느끼게 해줬고, 많은 공유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오프라인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요.


차별화하는 중고거래앱

예전에는 중고거래하면 중고나라였지만 이제는 당근마켓, 번개장터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거 같아요. 기업가치만 봐도 중고나라는 1,200억 원, 당근마켓은 2조 원, 번개장터는 3,000억 원으로 이미 시장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다른 중고거래 브랜드가 이렇게 고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건 당근마켓은 동네 플랫폼, 번개장터는 리셀 문화와 취향 거래에 기반한 중고거래 서비스로 기존 중고거래와 차별화를 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취향 거래와 가치소비

지금은 번개장터, 크림, 솔드아웃 등의 플랫폼에서 리셀 문화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남이 쓰던 중고에 대한 거부감이 감소되고, 중고거래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취향 거래, 가치소비를 하는 것으로 변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번개장터가 온라인, 오프라인을 오가는 전략으로 취향 거래, 가치소비 중심의 중고거래 앱으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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