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6장 3절
잠언 26장 3절 말에게는 채찍이요 나귀에가는 재갈이요 미련한 자의 등에는 막대기니라.
경청 - 노새가 되지 말라
짐승은 당근과 채찍으로 길들여진다. 미련한 사람을 다룰 때도 똑같은 방식으로만 가능하다. 시편 32편 9절에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라는 권고가 나온다. 대신 주님은 우리에게 "내가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 32:8)라고 말씀하신다.
양쪽이 대조적이다. 전자는 어쩔 수 없이 하나님께 순종하지만, 후자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며 그분의 자애로운 주목을 사모한다. 키드너는 시편 32편 8-9절을 주해하며 "매를 자초하는 사람은 그 분의 주목을 무시하기로 작정했다"라고 썼다. 물론 하나님이 중간에 어려운 환경으로 우리의 안일이나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셔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최대한 빨리 기도와 말씀을 통해 그분과의 교제로 돌아가야 한다. 인생의 시련보다 하나님을 길잡이로 삼으라.
_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07/23
Q. 하나님의 말씀에서 배울 수 있고 배웠어야 하는 교훈을 인생의 시련을 통해 배운 적이 있는가?
하나님, 이 아침도 주님 앞에 나와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미련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들을 인생의 시련을 통해 배운 적이 많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의 등에 매는 그를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듯, 저를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인도 해 주심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제가 살아갈 날들에서는 죄의 대가가 무서워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종하고 싶습니다. 나의 생각, 행동, 내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말들을 주님께 맡기고 내가 그 이끄심에 온전히 순종하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