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은 좋은데 가격이 아쉬운 아이템은?

어떤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다 보면 “정말 잘 샀다!” 싶은 것들이 있는 반면, “아 그래도 이건 너무 비싸다!” 싶은 아쉬운 제품도 있기 마련이다. 특히 가격이 지나치게 아쉬웠던 제품들은 사용을 하면서도 이 제품이 값어치를 하는지 가성비를 계속 따지게 되곤 한다. 여러분은 최근에 구매한 제품 중 품질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아쉬운 제품이 있었나? 오늘은 ‘착한마음 잇프제’, ‘화많은 엣티제’, ‘자유영혼 엔팁’에게 같은 질문은 던져 보았다! 

Q. 제품은 좋은데 가격이 아쉬웠던 제품이 있나?

[출처: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화많은 엣티제 N (ESTJ / 마케터)

제품은 좋은데 가격이 너무 아쉬운 아이템은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얼마전 늘 품절이던 에어랩이 공홈에 아주 잠시 풀렸던 적이 있다. 헤어드라이기, 고데기 가격이 60만원이 넘는다는게 납득이 되지 않았지만, 나만 없는 것 같아서 홀린 듯이 결제!! 일단 기계치라 어떻게 쓰는지를 몰라서 유튜브로 공부하고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볼륨감이 사는 느낌이랄까? (금액 때문에 약간 그래야만 했던 걸 수도 있음ㅋㅋㅋㅋ) 여러 후기에서 본 것처럼 샵에서 드라이 받은 느낌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인데, 긴 머리를 오래 유지하다 단발로 바꿔버렸더니 상대적으로 활용이 떨어지는 것 같음. 또 현재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혹여나 아이에게 옮을까봐 친구들도 아예 안만난지 오래라 사용할 일이 없음.. 에어랩 때문에 약속을 만들어야 할 상황임ㅋㅋㅋ 어쨌든 가격은 매우매우매우 아쉽지만 제품은 만족스러움�

[출처: 사무엘스몰즈 공식 홈페이지]

자유영혼 엔팁 S (ENTP / 디자이너)

사무엘스몰즈 거울이요!! 저는 방에 거울을 두면 반짝반짝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엄청 넓은 전신 거울도 있고, 둥그런 아치형 거울도 두었는데요. 인스타그램을 내리다가 만난 평범한 거울이 아닌 둥글둥글 컬러 라인이 들어간 너무 귀엽고 깔끔한 거울. 왠지 방에 두면 저도 같이 귀여워질 거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이트에 가서 가격을 봤었는데 92만원이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사고 싶은데 다른 좋은 것들이 더 눈 앞에 아른 거리는 가격인 것 같습니다. 근데 엄청 예쁘네요. 갖고 싶구요. 벌써 색깔도 고민되네요… 얼마 전에 어떤 관찰예능에 어떤 분 집에서도 나오는데 연두색 참 예쁘더라구요. 좋은 일이 생기면 구매할 제품 리스트에 넣어두겠습니다 ㅎㅎ

[출처: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

착한마음 잇프제 K (ISFJ / MD)

혹시 런데이 유저 있으신가요? 공원에서 이어폰 꽂고 터덜터덜 걷다가 갑자기 한숨 쉬며 어디 끌려가듯 달리는 사람이 저예요.

코로나 이후론 러닝이 그나마 꾸준히 하는 운동인데요. 러닝 하면 역시 나이키를 만날 수밖에 없더라고요. 제품 좋은데 가격 아쉬운 게 있다면 단연코 나이키와 같은 명문입니다! 물론 그에 걸맞게 품질이 좋아서 놓칠 순 없지만, 원가를 생각하면 아쉬워요. 일종의 직업병인지, 상품과 판매가를 보고 원가를 생각하게 되는 편이라, 특히 명품 소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특정 브랜드의 기능성 러닝 제품을 사야겠다 싶으면 아울렛을 방문합니다! 인터넷 보다 더 저렴한 때가 많고, 지점별로도 할인율이 조금씩 다르니 선택지가 많다면 다 둘러보시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