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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윤진 Aug 17. 2022

나는 나로서 존재하는가?

나는 진정 무엇을 원하는가? 

스스로하는 문답만큼 좋은 것은 없다. 나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자기 생각을 오롯이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이 꿈꾸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어쩌면 꿈꾸는 것이 나 자신의 욕망, 욕구에서 출발한 것이기보다 타인의 욕망과 욕구에서 출발한 것일지도 모른다. 


잇다(itdaa)는 올 해 새로운 성장궤적과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스타트업을 이끌어가는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러한 생각이 필요할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나는 비즈니스를 앞으로 30년, 40년 동안 더 할 것 같다. 100세 가까이 된 워렌버핏과 찰리 멍거의 모습을 보며 감명을 받은 것만 봐도 그렇다. 


앞으로 30~40년을 생각해 보면, 자신의 생각, 마음, 본질을 다루는 주제야말로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현재, 오늘,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이다. 


우리의 삶은 계속 이어진다. 앞으로도 수많은 이슈가 다양한 층위로 구성해서 자신에게 찾아올 것이다. 그만큼 어렵고 힘들고 방황하는 시간도 함께 이어간다. 


자신의 깊은 생각과 마음이 하나의 객체, 인간과 같은 생명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상당한 고독함과 외로움을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삶의 대부분 시간에서 이 깊은 단계까지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거의 찾아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문제 상황, 현상을 해결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쓴다. 하지만, 그 문제의 전후 맥락, 본질은 둘러보지 않는다. 그리고 왜 이런 어려운 이슈와 상황들이 나에게 자주 찾아오는지 신세를 한탄하거나 상황을 원망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다. 


나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알아가고자 하며, 무엇에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가.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통해 나 자신을 완성해 가보자. 이 여정은 비즈니스와는 또 다른 즐겁고 행복한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는 나로서 존재하는가?

진정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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