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에서 소름끼치는 광고를 보았다.
사자를 마딱뜨린 영양 두마리.
한 마리는 협업을 생각하고,
한 마리는 에너지음료를 먹고 동료보다 빨리 도망치려 계획하며
심지어 면전에다 대고 "너보다 빠르기만 하면 돼."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동료의 죽음을 조롱하는 느낌이 들어 소름이 화륵 끼쳤다.
(경찰관을 마딱뜨린 두 도둑의 대화라면 차라리 귀여웠을 듯)
요즘 그림동화를 그리느라
작은 생명들의 생활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 소름끼치는 광고에 심장이 덜컹거린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hkeh9917/2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