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수선 Dec 20. 2021

NFT 미술에 대한 찬반

20210610 논술 답안 필사

 NFT 미술은 디지털로 제작된 작품의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화폐로 변환한 것을 말한다. 기존의 미술시장에서 디지털 아트는 원본성 보장이 힘들어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NFT 미술은 디지털 아트를 암호화폐화 함으로써 복제 가능성을 줄이고 소유권을 분명히 할 수 있어 최근 미술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1년 비플의 NFT 작품이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NFT 미술은 대중과 미술계 모두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NFT 미술이 미술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NFT 미술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는 미술품 구매나 미술품을 이용한 투자에 관심을 갖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미술시장은 소수의 특권층이 주요 거래자이며 이로 인해 작품이 고가에 거래되어 10~20대 청년들이 미술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그러나 NFT 미술시장은 10~20대 청년들의 미술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리라 기대된다.


 이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창작자에게도 해당된다. 신진 작가도 NFT 미술을 이용하여 작품을 거래한다면 미술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품 활동에 필요한 경제적 기반 역시 기존의 방식보다 쉽게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NFT 미술은 미술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미술시장이 보다 다양하고 활발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짐작된다.


 물론 제시문에서 언급된 것처럼 유명세로 인해 작품의 가치가 높게 매겨지는 문제도 있다. 그러나 이는 기존 미술시장에서도 보였던 문제이며 일부 특수한 상황이기에 이것이 NFT 미술을 반대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NFT 미술이 특권층의 전유물이 된 미술시장의 모습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일부 신흥 부자들이 이를 독식하고 가격을 폭등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이 필요하다. 한 번에 거래할 수 있는 액수를 제한하는 등의 제약을 통해 NFT 미술 시자을 초기에 안정시킨다면 앞으로 더 활발한 미술시장을 기대할 수 있을 ㄱ

keyword
작가의 이전글 자존심과 자존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