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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와 ETH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알트코인 이야기

주식투자 실전편

by 박정수

저는 통상 5시에 공부를 마치고 일주일에 두세 번 헬스에서 1시간 반 정도 운동을 마치고, 7~8시면 집사람과 저녁을 먹으면서 와인/막걸리/맥주 등 한잔 하면서 TV도 보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10시면 자려고 하는데, 남들이 만든 조회수 높은 동영상도 보면서 저의 유튜브 skill도 올린다고 뒤척이다 11시면 사망 수준으로 자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운동을 한 날은 요. 그런데 어제는 며칠째 풀리지 않는 코드를 해결하겠다고, 11시 반까지 도전을 해서 실마리를 찾았지만, 머리가 복잡한 상태로 잠을 청하다 보니 비몽사몽 꿈에서 글을 쓰는 내용도 있었는데, 글의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고 대표코인인 "BTC", "ETH"만 본 기억이 나서, 아 오늘은 이 두 개의 코인을 독자들에게 소개하자고 결정하고, 글재주가 가장 뛰어난 인공지능비서와 아침 5시반부터 1시간여 대화를 하면서, 제 주변 코인전문가들에게 들은 SOL, LINK, XPR 등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공개할까 합니다. 정말 잘 만들었으니 기대해 주세요. 구독은 안 해도 됩니다. 대신 "필독" 부탁합니다.

본인역할 : 질문작성, 기획, 구성, 편집, 이미지 제안, Python Coding

GEMINI 역할 : 답변, 이미지 제작.

본 글은 인공지능 비서 GEMINI-PRO와 협업한 글입니다. 저희는 특정종목을 추천하지도, 투자를 권유하는 글을 쓰지 않습니다.



double-top-BTC222.png 등장 1 : 비트코인 전문가 박사님

1. 프롤로그: 왜 우리는 '알트코인'에 주목해야 할까?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왜 우리는 중앙 기관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할까?’, ‘개인 간의 자유로운 가치 교환은 불가능할까?’ 이러한 고민 속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비트코인(Bit coin)’입니다. 중앙은행의 통제 없이 작동하는 디지털 화폐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세상을 놀라게 했죠.

하지만 비트코인은 ‘최초’라는 타이틀과 ‘디지털 금’이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리 속도가 느리고, 거래 수수료가 높다는 점 등 실생활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죠. 바로 이 지점에서 ‘비트코인의 대안(Alternative)’을 꿈꾸는 다양한 시도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오늘 이야기할 ‘알트코인(Altcoin)’의 세계입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면, 알트코인은 더욱 다양한 가능성과 혁신을 담고 있는 ‘디지털 은(Silver)’, ‘디지털 석유’, 혹은 상상조차 못 했던 새로운 ‘디지털 물질’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흥미진진한 알트코인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2. 코인은 왜 갑자기 생겨났을까요? 과거의 조개화폐와 같은 건가요?

코인의 등장은 '신뢰'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야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은행이나 정부와 같은 중앙 기관이 관리하는 금융 시스템에 큰 허점을 느끼고 불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돈을 왜 특정 기관에만 맡겨야 할까?", "중앙 기관 없이 개인끼리 안전하게 돈을 주고받을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이 싹튼 것이죠.

이때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정체불명의 인물(또는 집단)이 비트코인(Bit coin)이라는 개념을 발표합니다. 핵심 아이디어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이용해 은행이나 정부 같은 중재자 없이도 개인 간의 거래를 안전하게 기록하고 신뢰를 보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조개 화폐와의 비교: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둘 사이에는 흥미로운 공통점과 명확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공통점 (가치의 기반): 조개 화폐와 암호화폐 모두 '사회적 합의'를 통해 가치를 가집니다. 조개 자체에 내재된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 공동체 사람들이 "이것을 가치 교환의 수단으로 사용하자"라고 약속했기 때문에 화폐가 된 것입니다. 암호화폐도 마찬가지로, 수많은 참여자들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거래하기 때문에 가치가 유지됩니다.

차이점 (본질과 기능): 형태: 조개는 물리적인 실물이지만, 암호화폐는 디지털 세상에만 존재하는 데이터(코드)입니다. 기술: 조개는 단순한 물건이지만,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이라는 복잡하고 정교한 기술 위에 세워졌습니다. 기능: 암호화폐는 단순한 화폐 기능을 넘어 '프로그래밍'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A조건이 만족되면 B에게 자동으로 돈을 보낸다'와 같은 계약(스마트 컨트랙트)을 코드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조개 화폐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죠.


결론적으로, 암호화폐는 사회적 합의로 가치를 갖는다는 점에서 조개 화폐와 유사하지만, 기술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며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훨씬 더 복잡하고 강력한 잠재력을 지닌 혁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모든 것의 시작, 두 거인을 만나다

3-1. 디지털 금(金): 비트코인(BTC)의 역할과 가치

비트코인은 최초의 탈중앙화 암호화폐로서, 블록체인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세상에 알린 기념비적인 존재입니다. 중앙 기관의 통제 없이 개인 간의 안전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은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강력한 도전이었죠. 총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희소성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게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부터 가치를 지키고,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써의 역할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치 금이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니듯, 비트코인 역시 디지털 시대의 안전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3-2. 디지털 컴퓨터: 이더리움(ETH)의 혁신, 스마트 컨트랙트

비트코인이 ‘디지털 화폐’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범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 혁신적인 플랫폼입니다. 이더리움의 핵심은 바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라는 개념입니다. 이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 내용이 실행되는 디지털 계약서와 같습니다. 복잡한 금융 거래, 부동산 계약, 투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개인 없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거래를 자동화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러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기반으로, 이더리움은 수많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lications, dApps) 들이 탄생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DeFi(탈중앙화 금융) 등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 대부분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구축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에 집중한다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인터넷’을 구축하려는 야심 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컴퓨터라는 플랫폼 위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듯이, 이더리움은 수많은 혁신적인 dApps들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 컴퓨터’와 같은 존재입니다.


4. 알트코인 소개와 주요 코인 2가지

알트코인(Altcoin) 이란 '대안'을 의미하는 'Alternative'와 'Coin'의 합성어입니다. 즉,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를 알트코인이라고 부릅니다.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의 느린 속도나 비싼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거나, 특정 산업(금융, 게임, 물류 등)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수천, 수만 종류의 알트코인이 존재하며 각각의 목표와 기술이 다릅니다.

여기 대표적인 알트코인 2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솔라나 (SOL): 이더리움의 강력한 경쟁자, '초고속 블록체인' 특징: 솔라나는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이더리움이 스마트 컨트랙트로 dApp 생태계를 열었지만, 사용자가 몰리면서 속도가 느려지고 수수료(가스비)가 비싸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솔라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로 초당 수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목표: 이더리움처럼 NFT, DeFi 등 다양한 dApp을 위한 빠르고 저렴한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강력한 '이더리움 킬러' 중 하나입니다.

리플 (XRP): '국제 송금을 위한 코인' 특징: 리플은 처음부터 명확한 사용처를 겨냥하고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은행 간 국제 송금 시장입니다. 기존 국제 송금 시스템(SWIFT)은 며칠씩 걸리고 수수료도 비쌌지만, 리플은 이를 단 몇 초 만에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목표: 다른 많은 코인들이 '탈중앙'을 외치는 것과 달리, 리플은 기존 금융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추구합니다.





피자데이.png 등장 2 :1조를 날리는 줄도 모르고 맛있다고 피자를 먹는 청정무구 청년 라슬로

5.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피자 이야기

지금까지 블록체인의 다소 무거운 기술 이야기를 따라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잠시 쉬어갈 겸, 커피 한 잔과 함께 가벼운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이 이야기는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유명한, 그리고 어쩌면 가장 배 아픈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피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간은 2010년 5월 22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비트코인은 소수의 개발자와 기술 애호가들만 아는, 그야말로 ‘그들만의 리그’였습니다. 가격이라고 할 만한 것도 거의 없었고, 실제 세상에서 물건을 사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죠.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프로그래머, **라슬로 핸예츠(Laszlo Hanyecz)**는 한 가지 재미있는 시도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포럼(bitcointalk.org)에 이런 글을 올립니다.

“피자 두 판을 주문해 주시면, 10,000 비트코인을 드리겠습니다. 토핑은 양파, 피망, 소시지 같은 평범한 걸로요. 치즈가 뿌려진 맛있는 피자면 좋겠어요.”


당시 10,000 비트코인의 가치는 고작 41달러(약 5만 원) 정도였습니다. 며칠간 아무도 그의 제안에 응하지 않자, 그는 “비트코인 양이 너무 적은가요?”라며 초조해하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영국의 한 청년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신용카드로 25달러짜리 파파존스 피자 두 판을 주문해 주었고, 라슬로는 그에게 약속했던 10,000 비트코인을 보내주었습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암호화폐가 실물 상품과 교환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라슬로는 자신이 주문한 피자를 맛있게 먹고 인증 사진까지 남겼죠.

자, 그럼 이 피자 두 판의 현재 가치는 얼마일까요?

비트코인 가격은 실시간으로 변동하지만, 이 글을 쓰는 현재 1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1억 원에 육박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 보면,


10,000 BTC X 1억 원/BTC = 1,000,000,000,000 원

네, 바로 1조 원입니다. 라슬로는 피자 두 판을 무려 1조 원에 사 먹은 셈이 된 것입니다.


이후 사람들은 이 역사적인 거래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 22일을 **‘비트코인 피자 데이(Bit coin Pizza Day)’**로 부르며 축하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날 피자를 먹으며, 비트코인이 단순한 컴퓨터 코드에서 실제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성장한 과정을 되새기곤 합니다.

물론 라슬로는 훗날 인터뷰에서 "그 당시 비트코인은 그런 용도(실험과 재미)였기에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암호화폐의 가치 변화가 얼마나 극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일화로 남아있습니다.

이 글은 저의 아고라타임스 기사에서 더 볼 수 있어요.

https://www.agora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6853



Copilot_20250808_105547.png 등장 3 : 열심히 차트를 그리는 우리의 박박사


6. 에필로그: 그래서, 알트코인의 미래는?

지금까지 우리는 비트코인이라는 디지털 금을 시작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한 이더리움, 그리고 각자의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등장한 다양한 알트코인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솔라나의 빠른 속도, 리플의 국제 송금 혁신, 체인링크의 현실 세계 데이터 연결, 그리고 무수히 많은 새로운 시도들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끊임없는 진화를 보여줍니다.


다양한 알트코인의 존재는 단순히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화폐’를 찾는 경쟁이 아닙니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창조하며, 더 나아가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식, 예술 작품을 소유하는 방식, 그리고 사회 시스템을 운영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거대한 실험입니다.


물론 알트코인 시장은 높은 변동성과 예측 불가능성이라는 위험을 항상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끊임없이 등장하며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결국 알트코인의 미래는 이 다양성 자체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목표와 기술을 가진 알트코인들이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더욱 견고하고 풍부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알트코인 시장을 단순히 ‘투자’의 관점을 넘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기술들의 경연장으로 바라본다면 더욱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입니다.




아래는 제가 Python code로 작성한 4개 코인의 역사적 가격 추이입니다. ETH, XRP는 급등세가 무섭죠? 코인은 정말 high risk, High return의 전형입니다. 그리고 SOL, ETH, BTC에서 Double Top을 발견했어요.

공부를 하니까 차트가 보이죠?

coin_prices.png 등장 4 : BTC와 3명의 알트코인 엑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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