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만 보지 마세요: 시장을 움직이는 진짜 이유
오늘은 COPILOT, GEMINI와 함께 초보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주제를 선정했어요. 많이 알아야 세상이 똑바로 보입니다. 배워서 남주는 것 아니고요.
주식투자 교과서: KOSPI, 환율, 그리고 외국인 투자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가장 어려운 점은 “시장이 왜 오르고 내리는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기업 실적만 보는 것이 아니라, 거시경제 변수와 자금 흐름을 함께 살펴야 시장의 움직임을 제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 증시(KOSPI)를 움직이는 핵심 요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환율(USD/KRW)과 외국인 투자 비중입니다.
1️⃣ 환율과 KOSPI
한국은 수출 중심 경제입니다. 따라서 원화가 강세(환율 하락) 일 때는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원화가 약세(환율 상승) 일 때는 수출기업의 이익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환율은 KOSPI와 밀접한 관계를 맺습니다.
Correlation (상관계수): 환율과 KOSPI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반대로 움직이는지를 보여줍니다.
R² (설명력): 환율이 KOSPI 변동을 얼마나 설명하는지를 나타냅니다. R²가 높을수록 환율이 주가 흐름을 강하게 좌우한다는 뜻입니다.
Beta (회귀계수): 환율이 1 단위(가령 1원) 변할 때 KOSPI가 얼마나 반응하는지를 보여줍니다. Beta가 양수면 환율 상승이 KOSPI 상승과 연결되고, 음수면 반대로 작용합니다.
2️⃣ 외국인 투자와 KOSPI
한국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매우 큽니다.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면 시장이 활기를 띠고, 빠져나가면 하락 압력이 커집니다. 따라서 외국인 거래금액과 KOSPI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Correlation: 외국인 거래금액과 KOSPI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여부
R²: 외국인 거래금액이 KOSPI 변동을 얼마나 설명하는지
Beta: 외국인 거래금액이 1 단위 변할 때 KOSPI가 얼마나 반응하는지
이 지표들을 통해 외국인이 시장을 주도하는 구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강한 시기에는 KOSP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고, 매도세가 강하면 하락 압력이 커집니다.
3️⃣ 투자자가 알아야 할 교훈
Correlation은 단순히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같은 방향인지, 반대 방향인지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R²는 설명력입니다. 환율이나 외국인 투자 비중이 KOSPI 변동을 얼마나 설명하는지 알려줍니다.
Beta는 영향력의 크기입니다. 변수 1 단위 변화가 KOSPI에 얼마나 큰 파급을 주는지 보여줍니다.
이 세 가지를 함께 보면, 단순히 “같이 움직인다”를 넘어서 왜 움직이는지, 얼마나 강하게 움직이는지까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실제 데이터 분석결과입니다. 이들 차트에서 많은 시사점들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이 이미지는 X축이 오른편으로 가면서 가면서 오늘 현재의 주가를 보여주며, Y축으로 올라가면 주가사 상승한다는 의미를 보여줍니다. 2025년 1월에는 빨간색 파간색의 간격이 많이 벌어져 있지만 우측으로 갈수록 (최근에는) 두 선이 동행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그래프 먼 보면서도 아, KOSPI가 상승을 하니까 USD/KRW가 약세가 되는구나 이런 유추가 가능하고, 아 그러면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달러를 매입해서 본국으로 송금을 했겠구나 까지 유추됩니다.
회귀분석은 전체분석 기간 중 1개의 결괏값만 주는데, 아래 테이블처럼 기간을 5일로 잘라서 (window길이가 5이다러고 말합니다), 각각의 회귀분석 결과들을 그래프로 그리면, R^2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자 우리는 이 과정을 매일 반복 → 시간이 지나며 “상관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곡선으로 확인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음 그래프는 모두 40일간의 windows크기를 가진 관계분석 지표들을 비교해 줍니다.
그런데 저는 위의 그래프에서 환율과 주가가 저렇게 밀착해서 상승하는 특히 한 경우를 거의 처음 경험하는데(추후에 더 연구할 에정입니다), 다음의 추가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을 드릴게요.
이 글래프는 실제 누가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팔았을까를 보여주는데, 11월에는 외국인들이 집중 매도를 (빨간색 막대그래프가 순매도(즉 마이너스)이다. 이론적으로 저렇게 팔았는데 주가가 버틴다는 것은 빛투도 있지만 제3의 세력이 있을 수도 있다는 가정이 가능합니다. 11월 5일 근처를 보면, 3일 연속으로 외국인이 팔아서 주가가 하락을 했는데, 그 이후 KOSPI를 다시 끌어올린 세력은 "기관"입니다. 그리고 개인들이 매입을 늘리자, 기관들은 11월 13일 주변을 보면 매도했고, 외국인도 매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11월17일는 빨간색만 크게 PLUS인데 외국인 매입에 의해 다시 상승했음을 볼 수 있어요. 기관이 그간 매입을 했던 물량을 판다는 것은 KOSPI의 하락방지를 위해 방어를 했다는 의심이 들어요. 물론 아직은 개인적 의심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두 변수 간의 상관관계나, 그 강도, 그 영향력 모두 강하다는 것을 윗 그래프를 보면서 알 수 있어요. 여기서도 개입에 의한 주가방어의 모습이 보여요.
오늘은 우리의 목적은 기본적인 지표를 가지고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내용이 골자인데, 여러분을 더 혼란스럽게 한 것은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그래프만 있어도 시장의 흐름을 ㅎ래석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죠?
주식투자는 단순히 차트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시장 구조를 이해하는 공부입니다. KOSPI와 환율, 외국인 투자 비중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은 시장의 작동 원리를 배우는 첫걸음입니다. Correlation, R², Beta라는 기본적인 통계적 도구를 활용하면, 초보 투자자도 시장의 맥을 짚을 수 있습니다.
Correlation은 “함께 움직임의 방향성”, Beta는 “반응 강도”, R²는 “설명력”.
셋을 함께 보면 “이 자산이 시장과 얼마나, 어떻게 묶여 있는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숫자는 기간·빈도에 민감하니, 분기별로 다시 계산해 최근의 동향을 파악하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결국 투자란 숫자 속에 숨어 있는 의미를 읽어내는 과정입니다. 환율과 외국인 자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한국 증시를 이해하는 가장 교과서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