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by 정현민

하루


이른 아침
길을 나서
강가를 달리고
땀을 흘리자

한낮에는
오래된 책을 읽고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한 편의 시를 쓰자

저녁에는
지는 해를 바라보며
추억을 떠올리고
사랑을 속삭이자

늦은 밤
별 아래 멈추어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꿈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