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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ny 와니 May 20. 2023

뇌과학적인 사고는 공감으로 초월하는 인간을 이해하는 것

10권의 책을 통해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찾는 프로젝트

뇌과학 키워드 선정 이유


뇌과학 키워드로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혜를 사랑하고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 명상하고 생각을 이어가다 보니

뇌과학에서 다루고 있는 뇌의 인지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뇌과학자는 어떻게 스스로를 인식할까 그리고 삶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방식이 궁금했습니다. 뇌과학자가 밝힌 여러 가지 사실을 통해 좌뇌와 우뇌가 가진 기능과 뉴런, 시냅스의 역할을 알 수 있었습니다.

뇌과학을 전공하는 분들도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자기 초월과 사고의 확장을 시도하고 결국 용기 있는 판단과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각자의 뇌로 뇌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지적했육체적이며 감각적인 경험이 사실상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거의 전부라는 사실도 인정해야 했습니다.

결국 다양한 경험을 통한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자신만의 영역(프레임)을 창조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조하는 인간으로 도달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여러 생각과 고민의 시간이었습니다. 신이 되어야만 끝날 호모사피엔스의 결말은 아직 장담할 수 없지만 호모사피엔스의 인지적 사고의 범위를 벗어나는 지능형 플랫폼이 등장하는 것이 변곡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등장한 GPT(자동회귀언어모델)는 가능성 높은 모델일 수 있겠습니다.

여전히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가진 다양한 버전들은 결국 일정영역에서 인간들을 대체하기 시작한다는 부분에서는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뇌과학적 한계


뇌과학은 뇌를 연구하는 학문이지만 현재까지 파악한 여러 연구 결과의 한계도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인식하는 나라는 존재가 가진 생각은 실존하기는 하나 하는 허무주의적 사고를 이겨내야 합니다. 알츠하이머병 조현병 우울증 등 정신적 질병을 마주하면 내가 가진 스토리가 결국 나라는 존재를 증명할 최종 영역일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뇌기능이 저하되고 인지능력이 상실되면 의미가 없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린 "나는 누구인가"를 정의 내려야 해


내가 인지하는 내 모습과 사회적 관계 속에서 형성된 모습은 분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우린 존재에서 시작해 관계에서 정의됩니다. 태도를 달리 한 선택이 쌓이면 자아도 변화하는 겁니다. 관계 속에서 정의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내 자아를 사랑해 주고 보살펴서 좋은 태도를 갖는 게 중요합니다.

이제 나는 누구인가를 정의해 봐야겠습니다.

나는 여기에 있지만 세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걸 인정해야 존재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나만의 프레임으로 나를 선택하면 그것이 자아로 발현되며 관계로 진화될 수 있습니다.

나는 좋은 선택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정의해야 합니다.

글쓰기는 나의 프레임을 갖는 행동입니다.

나의 시선들로 질문하고 세계관을 확장하고 선택을 하게 됩니다.

책 읽기로 질문을 발견합니다. 발견의 시간을 지나 내 생각을 담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표현해 봅니다. 지금 이후의 나는 변화된 나입니다. 어제의 기억 속의 내 모습은 여전하지만 오늘 이 순간 이후에는 변화된 나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결국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아니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삶의 중심이 나에게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삶의 중심이 내가 아닐 수 있다는 궤도를 본 것입니다.


뇌는 나의 모든 것은 증명하는 세포조직

뇌는 140억 개 이상의 신경세포로 신체의 모든 기능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내가 뇌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할 수는 있다면 매번 긍정적 생각이 들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선택적으로 살도록 뇌의 디폴트값을 바꾸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뇌 또한 음식(식습관, 영양관리)과 운동(조깅, 걷기, 요가) 그리고 명상(호흡관리)을 통한 스트레스 지수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채식위주의 식단(과 유기능 건강보조식품의 지속적인 섭취 그리고 꾸준한 자기 관리와 긍정적인 만남은 뇌를 긍정적인 삶의 선택지가 가득하도록 바꿀 수 있다는 입니다.

스스로 잘 컨트롤되고 있는 감각적인 삶을 선택할수록 뇌는 나를 위해 더 활성화되고 움직이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뇌질환 중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 뇌출혈 등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기억과 인지 장애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뇌를 이해하고 다시 공감하며 연대해야 할 우리


뇌 과학적으로 공감의 과정(뇌섬엽이 활성화되는 연구과정)을 설명해 주는 내용은 무척 신선했습니다. 우린 기본적으로 생존을 위해 공감할 수밖에 없도록 뇌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상황을 시뮬레이션해 보며 나는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지를 준비합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 모든 과정은 생존을 위해 자동 수행되고 있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공감의 시작은 나의 욕구를 이해하며 판단해 보는 것입니다. 나를 우선 이해하고 감정을 헤아려보고 욕구와 욕심이 어느 지점에서 발생되고 있구나 하고 정의 내려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뮬레이션이 된 인간관계에 적용해 보는 겁니다. 나의 욕구를 투영한 공감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감정적 흐름을 그대로 인정하고 경청하는 게 공감의 첫걸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감은 결국 나를 지키는 소중한 뇌의 자동작동입니다. 인류는 공감하는 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지구에서 생존했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존재 그 자체로 사랑해야 하는 것


나의 욕구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여유 있게 관찰하는 태도를 가지게 되면 결국 존재 자체를 사랑하게 됩니다.

공감의 뇌 세팅 값은 결국 나의 생존본능을 증명하는 수치인 것처럼 우선 나의 존재를 사랑해야 할 겁니다. 인간이기에 어떤 욕구로 출발했던지 이타적인 감정으로 상식적인 것에서 벗어날 수 있고 초월적인 선택을 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무엇인가를 증명할 필요도 없고 보상받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그렇게 실천함으로써 스스로 만족하면 됩니다. 누군가의 평가와 기준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흐름과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고 생각이 자유롭고 존재로써 아름다울 수 있으면 됩니다. 결국은 함께 연대하며 사랑하며 아름답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찾길 시도할 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치 있게 존재할 수 있길 소망하며 하루를 채워나갈 것입니다. 나를 응원하고 격려하듯 가까이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나눠보길 희망합니다. 우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공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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