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4 입학 전 미용실

중학교

by 허지현

중학교 1학년이 되기 전에, 입학을 앞두고 머리를 자르러 갔었다. 이때는 두발규정이 있어서 머리를 짧게 자르고 다녀야 했었다.


동네 미용실에 들어가서 차례를 기다리며 먼저 머리를 자르고 있던 학생을 보고 어머니께서 우리 애도 1학년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다. 그러자 머리를 자르고 있던 학생의 표정이 순간적으로 되게 일그러졌다고 한다. 그 학생 어머니가 멋쩍게 우리 애는 2학년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작은 덩치가 콤플렉스어서 표정이 그렇게 굳어졌었나 보다.


나는 그때 머리를 자르고 있는 중이라 그런 상황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 그냥 나중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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