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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마토 Jun 24. 2023

우리 집 고양이 할래?


찰리는 지역 고양이 보호단체를 통해 형제들과 함께 구조되었어요.

우연히 입양 홍보글을 본 집사가

 무언가에 홀린 듯이 연락을 드리고 말았습니다.


처음 저희 집에 왔을 때의 몸무게가 약 800g이었고,

장염을 앓고 있었는데 감기기운인지 치! 치! 거리며 조그맣게 재채기도 했어요.


아픈 몸으로도 주는 밥 가리지 않고 와구와구 잘 먹고 잠도 잘 자더니

엊그제 드디어 1kg이 되었는데 그게 얼마나 기특했게요.


지금은 장염도 다 나아서 응가도 하고

깨비와 어울려서 더 우당탕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자기 밥 다 먹고 형아(깨비) 밥을 자꾸 노려서 조금 고민이긴 하지만..

그런 건 집사가 고민할 테니

찰리는 지금처럼만 건강하고 밝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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