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주식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1화
당신은 복리와 단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나?
우리가 자산 시장에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바로 수익률이다.
수익률은 해당 자산의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투자 대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이 투자 대상에 시간을 투입하면 기대 수익률도 크게 달라진다.
이자를 포함한 수익률의 성질에 따라 단리와 복리로 구분된다.
단리는 원금에 이자를 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원금이 100만 원이고 거치기간이 3년이고 연 이자가 2%라고 가정 시
100만 원에 이자 2%는 2만 원임으로 3년간 각각 발생한 이자의 합인 6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단리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자산이 예금이다. 단리는 원금을 보장해주는 장점이 있다.
반면 복리는 원금에 수익률을 포함한 수익률을 증가시키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원금이 100만 원이고 거치기간이 3년이고 연 수익률이 2%라고 가정 시
1년 차 100만 원의 수익률 2%
2년 차 (100만 원의 수익률 2%) x 2%
3년 차 ((100만 원의 수익률 2%) x 2%) x 2% = 106.12만 원
복리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자산이 주식과 부동산이지만 단리와는 달리 원금보장이 안 된다. 복리는 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에 수익률이 단리보다 많은지 모른다.
여기까지는 잘 아는 내용이다.
이제부터는 경제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
단리는 명목금리가 있고 실질 금리가 있다. 우리가 받는 이자는 명목금리이다.
하지만 예를 들어 2% 예금이자를 받는다고 하지만 생활 속 물가가 오르면 실질적인 이자는 낮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단리는 물가를 제일 싫어하고 천적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복리는 물가와 절친이다. 이게 무슨 말일까?
물가가 오르면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주가란 기업의 가치이다. 그리고 기업도 원자재, 임금 상승 등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이다. 자재 가격과 임금 상승 등으로 부동산 자체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다시 정리하면 단리는 물가가 싫고 복리는 물가가 좋다.
투자자라면 물가를 싫어하면 안 된다. 이유는 물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나의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
현명한 투자자는 경제를 이론적으로 접근하면 안 되고 투자자 입장에서 해석할 줄 알아야 좋은 수익률을 가지고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