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이사의 투자전략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차별화되며 혼조세로 마감. 미국의 전통주는 강했지만 광고 기반의 플랫폼 기업들 주가 부진으로 나스닥은 급락.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은 +2.6%로 예상 2.4%를 상회. 3분기만에 역성장에서 탈출. 유럽중앙은행은 0.75% 자이언트스텝을 단행. 물가 상승을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선회
-산업재, 금융, 유틸리티는 강했고 커뮤니케이션, IT, 반도체, 경기소비재는 약세. 메타는 -25% 폭락. 광고 수익 위축과 메타버스 사업 불확실성에 폭락. 그로 인해 알파벳 -3%, 아마존 -4% 등 빅테크 기업 동반 하락. 다만 엔비디아는 메타의 AI투자 증가 발표로 +2% 상승. 마이크론은 -6% 폭락. 삼성전자가 감산을 안 한다는 것이 악재로 작용. 캐터필러는 깜짝실적에 기계업종 상승을 이끌며 +7% 급등.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쇼피파이는 호실적에 +17% 폭등. 인텔은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급등. 아마존은 매출 추정치 하향으로 시간외에서 -14% 폭락 중. 애플은 무난한 실적에 시간외에서 -1% 하락
-국내증시는 미국 기술주 급락, 아마존 등의 실적 우려 등으로 하락 출발이 전망됨. 마이크론의 주가 급락도 부담. 전일 삼성전자가 감산이나 설비투자 축소를 언급하지 않아 업황 회복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
-다만 미국 금리가 하락했고 유럽 에너지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은행의 개입으로 부동산 PF리스크도 경감되고 있어서 하락을 해도 폭은 제한적일 전망
-지금 시장은 지금 안 좋아도 내년에 좋아질 업종(반도체, 철강), 지금도 좋고 내년은 더 좋은데 실적도 좋은 업종(2차전지, 엔터, 드라마, 태양광, 전력 인프라), 실적 좋고 주가도 저평가(제지, 자동차), 실적도 부진하고 중국 비중이 높은 업종(화장품, 면세점 등) 등으로 구분할 수 있음
-시장은 내년에 좋아지거나 지금도 좋고 실적도 좋은 업종에 집중하고 있음. 저평가여도 지금이 최고 실적이면 자동차주처럼 주가는 하락. 중국 비중이 높은 기업들도 철저히 외면받고 있음
-미국, 유럽, 중동, 중국 등 각국의 정치적인 부분과 경제정책을 잘 이해해서 스토리로 잘 연결하고 숫자로 평가까지 가능해야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는 매우 어려운 장세임. 시장은 올라도 가는 기업만 가는 장세이기 때문에 종목 선별이 매우 중요
-금일은 몇 일 간의 상승이 마무리되고 다소 쉬어가는 흐름 예상되나 외국인의 매수와 IRA 수혜 기업들의 상승 추세가 쉽게 꺾일 상황은 아니기에 국내증시는 견조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 PBR 0.87배의 주가 수준도 여전히 매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