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커머스를 생각하며..
메타버스가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메타버스는 새로운 소통의 공간이자 인간 상화작용의 새로운 단계이다.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공유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메타버스는 크게 두가지 유형으로 볼 수 있다.
하나는 게더타운과 ZEP 플랫폼과 같이 커뮤니티를 위한 가상공간을 창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로블록스와 같은 플랫폼으로 커뮤니티에 의해 창조되는 가상공간이다. 이떤 유형이든 메타버스는 새로운 범주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생활하며 소통하는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
마케팅의 핵심은 소통이다. 상품,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 고객과 소통을 통해 구매를 설득하는 것이 마케팅의 본질이다. 따라서 글로벌 브랜드(구찌, 나이키 등)와 국내 기업(삼성전자 등)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공간에 브랜드 체험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미래 소비자들인 MZ 세대들에게 가상공간에서의 브랜드 체험을 축적해 미래 구매행동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적인 시도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마케팅과 적절하게 융합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된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과 ZEP 등에 매장을 구축하는 것의 이익은 앞의 여러 글에서 소개하였다. 여기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해 본다.
가상공간 매장은 넓은 정원으로 구축할 수도 있고, 층이 있는 건물로 구축할 수 있다. 브랜드의 특성이 맞게 구축을 선택하면 된다.
브랜드별 공간을 별도로 구축을 해 모든 콘텐츠(유튜브, 블로그, 홈페이지, 카페 등)를 연결해 고객이 언제든 편리하게 콘텐츠를 경험하게 할 수 있다. 고객이 필요하면 곧 바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구매 기능을 추가한다.
아바타를 통해 브랜드를 체험하도록 한다. 의류와 악세사리의 경우에는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하거나, 가상의 아이템을 만들게 체험하도록 한다. 아바타가 쉽게 최소 비용으로 브랜드를 입어보거나 착용해해보도록 하고 사용자가 원하면 구매(기존제품)를 하도록 하거나 주문제작을 신청하도록 한다.
가상공간과 SNS를 연결해 브랜드 공동체를 만든다. 이 SNS 공간은 기업이 제공하고 고객과 소비자는 누구나 입장을 해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도록 한다. 이 공간을 기업과 고객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가상매장에 직원들이 24시간 비대면 상주를 하면서 고객들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소통은 고객이 원할 때만 소통을 한다. 고객은 가상매장에 입장을 해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이 필요한 메시지를 남기면 직원이 안내를 한다.
가까운 미래에 메타버스는 게임 중심에서 모든 세대가 활용하게 되는 공간이 될 것이다. 메타버스를 마케팅의 홍보기능에서 매출을 올리는 판매공간으로 활용하는 전략의 실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