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기 노 진경 Dec 20. 2022

메타커머스 시대가 온다


                                                                                                                    노진경 

                                                                                                                    메타버스교육센타


메타버스는 물리적 자아와 디지털 자아의 융합이다. VR, AR, AI, 5G,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블록체인 암호 등과 웹3.0기술을 활용해 개인이 디지털 자아를 만들어 이 디지털 자아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상호작용을 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생산, 소비해 수익을 창출한다. 


  메타커머스(MetaCommerce)는 메타버스(Meraverse)와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일어나는 상거래, 비즈니스다.  메타버스 가상공간은 디지털기술의 발전과 혁신으로 현실과 이질감이 없어지며, 생산과 소비가 함께 일어나는 공간으로 메타커머스를 실행하는 최적의 세계가 된다. (메타커머스, 노진경, 디즈비즈북스 중에서)


필자는 최근 개봉한 영화 아바타2를 관람하면서 메타버스의 미래 상황과 모습을 더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었다. 3D기술의 발전과 혁신으로 디지털 세상이 현실과 점점 가까워지면서 현실에서의 비즈니스, 상거래, 사회활동이 가능해 진다. 특히 아바타의 혁신은 지금의 메타버스 플랫폼 아바타와는 다른 욕구와 필요를 가질 것이다. 메타버스와 상거래가 융합된 메타버스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본다.


우선, 기존 제페토, 이프랜드 등의 아바타는 현실의 나를 단순히 대체하지만 현실의 내가 아닌 완전히 다른 나이다. 또한 현실의 내가 가진 욕구와 자아 정체성을 갖지 않는 아바타이다. 이 때문에 현재 메타버스 플랫폼의 아바타는 비즈니스 기회가 크지 않다. 하지만 아바타 영화와 같은 메타버스가 구현된다면 현실의 나와 메타버스 속의 나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다. 이는 현실의 내가 가진 다양한 욕구를 메타버스 속의 아바타가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메타커머스의 새로운 기회를 확장해 준다. 


예를들면 메타버스 속 아바타를 꾸미는 모든 아이템들이 현실 세계의 제품과 서비스가 될 수 있다. 또한 현실세계의 제품, 서비스 들이 메타버스 속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가까운 미래에 가능한 것은 현재 제페토 안의 인기 아이템이 현실세계의 실제 제품으로 출시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기업들의 브랜드 콘텐츠를 메타버스 경제의 디지털 자산인 NFT와 융합을 통해 마케팅 프로모션, 고객 충성도 확보 등을 메타커머스를 통해 가능해 질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떡볶기 매장인 명동떡볶기는 970여개의 이미지, 영상 등을 NFT로 발행을 하고 이 NFT를 소유한 소비자에게 전용메뉴를 제공하거나, 특별식을 제공하거나, VIP 룸과 같은 전용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NFT를 소유한 것에 대한 가치를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브랜드 스토리, 브랜드 캐릭터 등의 브랜드 콘텐츠를 이미지, 동영상에 NFT를 발행해 이를 소유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물자산 중 농산물에 NFT를 발행하면 원산지, 생산자 증명이 가능하고, 이 NFT를 소유한 고객은 나중이 실물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포도주 등 긴 시간이 소요되는 브랜드의 경우 그 과정이 NFT 소유자들에게 공유되고, 기 기간 동안 NFT 거래가 일어난다면 추가 경제활동까지 가능할 것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김치의 경에 생산자가 NFT를 발행함으로써 원산지, 생산자 증명이 가능해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브랜드 사용과 관련 고객과 소비자들이 창출하는 콘텐츠를 기업이 NFT화 해준다면 충성고객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해 메타커머스의 실행이 가능하다. 현재 가능한 메타머스 가상공간은 B2C기반의 젭(ZEP), 게더타운 플랫폼과 B2B기반(주문제작)의 플랫폼들이 있다. 어느 기반의 플랫폼을 이용하든,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메타커머스를 위한 공간(매장, 전시장, 새미나, 상담실 등)을 구축하고, 흩어져 있는 브랜드 콘텐츠를 링크시켜 놓음으로써 기존 전자상거래. 온라인 매장, 스마트스토어 등의 디지털 확장이 가능하다. 


메타커머스를 위한 공간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축함으로 24시간, 365일, 지역과 언어 그리고 국경의 제약 없는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메타커머스에서는 브랜드 콘텐츠의 체험 기회의 확장이 가능하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XR(복합현실), 홀로그램의 기술적 혁신은 메타커머스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 것이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그리고 복합현실은 쇼핑 경험의 확장으로 시간, 공간. 제약없이 브랜드 경험, 체험이 가능하게 해 준다. 즉 이 3가지 기술은 현재의 전자 상거래, 스마트스토어, 오라인 쇼핑의 메타버스 버전으로 새로운 쇼핑기회를 제공해 준다. 센싱기술의 혁신은 웨어러블기기의 혁신으로 이어져서 브랜드 체험의 범위를 다양한 감각 체험까지 확장해 줄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팬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스타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하고, 콘서트 관람 등이 가능할 것이다.  여기서 스타와 촬영한 사진을 NFT로 발행할 수 있을 것이다. 스타들의 이미지, 동영상을 NFT로 발행. 참석한 팬들에게 보상으로 제공하고, 이 NFT를 소유한 팬은 현실세계의 콘서트에 초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팬심을 확보할 수 있다. . (메타커머스, 노진경, 디즈비즈북스 중에서)


 메타버스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일상이 될 것으로 필자는 믿고 있다. 메타버스라는 태풍에 대해 담을 쌓을 것인지 풍차를 달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의 영역이다. 메타커머스 또한 메타버스라는 태풍을 이용하는 풍차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시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