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enna Mar 01. 2024

커리어 프로그레스

커리어를 처음 시작할 때는, 내게 잘 맞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커리어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래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들여다보고, 이 일은 나와 fit이 맞는지, 장기적으로 하고 싶은 일인지가 가장 중요했다.


충분한 경력을 쌓고 다음 스텝을 고민했을 때는 그 일이 어떤 산업군에 있는지, 그 산업은 성장하는 산업인지, 구글이나 토스 같이 될 만한 씨앗을 가진 초기 회사를 알아보고 그런 환경에서 일하고 싶었다. 즉, 셰릴 샌드버그의 아래 쿼트같은 rocket ship에 올라타, 커리어 업사이드를 일구고 싶었다.


“So I sat down with Eric Schmidt, who had just become the CEO, and I showed him the spreadsheet and I said, this job meets none of my criteria. He put his hand on my spreadsheet and he looked at me and said, Don’t be an idiot. Get on a rocket ship. When companies are growing quickly and they are having a lot of impact, careers take care of themselves. If you’re offered a seat on a rocket ship, don’t ask what seat. Just get on.”


두 번째 욕구도 아직 실현된 것은 아니나, 요즘엔 세 번째 욕구도 매우 중요하단 걸 깨닫고 있다. 주변에 나를 케어하는 좋은 사람들을 두고, 나의 장점과 단점을 일깨우는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공간, 서로 겉도는 이야기가 아닌 본질과 감정을 교류하고, 디테일을 같이 들여다보고 고민과 방향을 논의할 사람들이 있는 환경,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을 듬뿍 담아 같이 노력하는 사람들과 일상을 함께 하며 매일이 꽉 찬 느낌을 받는 게, 나의 일하는 시간과 공간을 소중하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는 걸 깨닫는 요즘이다.


나도 주위 동료들, 팀원들에게 그런 시간과 공간을 선사해 주는 멤버이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일터에서 마음을 다해 일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