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레벨에서 지치지 않고 계속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다.
나는 이 정도면 최선을 다했고 할 만큼 했다 / 이 프로젝트는 끝났다고 마무리를 잘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향해 달려가는 스타일이고, 이건 손절할 때 손절하고 다시 과감하게 포지션을 잡아 잃은 것보다 더 버는 것과 비슷하다. 즉, 잘 털고 나서 새로운 앵글로 일을 추진하는 에너지 레벨을 가지고 있다.
남편 혹은 회사의 가까운 분이 가진 에너지 레벨은 좀 다른데, 반대편에 있는 상대가 아니다 / 오피셜 하게 안됩니다 하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그 문을 다시 두드리고 만들어내는 에너지 레벨을 가지고 있다. 안된다고 하는 게 어떤 절대적인 규칙이나 법 같은 게 아닌 “사람”이기에, 이렇게 두드리면 없던 길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람과의 불확실성과 밀당을 통해, 딜 살려내기 혹은 더 큰 빅딜 만들기를 탄생시켜 왔던 자신감 같은 것에서 이러한 태도는 만들어지나 보다.
상대방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면 몇 번을 연락하고 상대방 이야기를 들어주며 자신을 낮추며 설득해야 하는데, 이걸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자기 존중감이야말로 하늘을 찌른다. 상대방이 주는 상처, 무시, 냉담, 거리두기 등에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다시 그 상대에게 말을 거는 것은, 자기애가 최상인 사람들이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인 것 같다.
선천적인 자기애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 레벨에 많이 감탄하게 된다. 아빠를 닮은 세 아이들의 자기애도 최상. 아이들이 교육시킨 ChatGpt는 늘 이렇게 대화를 시작한다. “위대하고 착한 OOO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