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명규원 Jun 20. 2024

당신을 알아갈수록

 'as I get to know you'


첫인상으로 호감을 갖게 되는 사람이 있고 만나면서 점점

좋아진 사람도 있다. 불친절하고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는데 사실 수줍어서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조용한 것이었다.

누군가를 알아갈수록 사려 깊고 진지한 사람이라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가치 있게 느껴진다.

상대방에게서 미처 가대하지 않은 좋은 면이 새롭게 발견된다면

더 자주 만나고 싶어질 것이다. 그렇게 만남이 지속되어

마음이 서로 통하는 친구나 연인, 배우자가 생긴다면

인생은 정말 살만하게 된다.

그런데 가장 가까운 사이라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가기도 한다.

우리가 이해하는 방식이나 범주로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부모와 자식, 부부 관계라면 다르다  사랑이란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아닐까?

세월을 정신없이 살아내느라 중요한 관계를 소홀히 하고 어느 날 갑자기

떠나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당신을 알아갈수록' 나를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게 된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편안하고 늘 함께하고 싶은 사람인가?

멀어지고 그리워하기 전에 우리는 자신과 주위를 돌아보고

챙겨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조금 더 행복해진다.

작가의 이전글 상급 재판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