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는 힘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내 모습이 싫어서
매일 기도합니다.
매일 기도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미움이 사라지지 않아서 어찌할 바를 모르던 가운데
파도에 부서지는 바위의 환상을 봅니다.
기도한다고 단번에 커다란 미움 바위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매일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처럼
매일 기도하다 보면
바위돌 깨져서 돌덩이 되고,
돌덩이 깨져서 돌멩이 되고,
돌멩이 깨져서 자갈돌 되고,
자갈돌 깨져서 모래알 되는 거라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오늘도 기도합니다.
" 누군가를 미워하는 힘으로 오늘을 살지 않게 하시고,
사랑하는 힘으로 오늘도 살게 하여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