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도 환영입니다” 사람냄새 나는 뉴스레터

생산성 뉴스레터, Vezaki (구독 링크)

자타공인, 생산성 광인으로서 생산성을 표어 삼아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자의 생각이 궁금해서 구독했음. (꽤 되었다)

이분이 작성하는 글을 읽으면 내 “생산성”에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질 것만 같고-

뭐 이런 건 절대 아니다.

옛날 글을 보면, 고양감이나 FOMO까지 동반하는 글이 좀 있는데,

최근 들어서는 그런 글을 찾아볼 수 없음. 생산성 관련한 글만 연재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계발이라는 종교를 굳건하게 믿고, 성공신화를 낭독하는 그런 뉴스레터가 아니기에 추천한다.

무튼. 이 노션 페이지를 만든 이유는

딱 하나. 오직 Vezaki 뉴스레터에만 있는 “내가 맘에 들었던 점”을 적어두려고.

“어떤 말도 환영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그냥 설문 링크 하나가 나옴

왜 맘에 들었냐? 사실 별 이유 없음.

“사람 냄새 나잖아”

논리와 성공신화로 중무장한 뉴스레터가 아니기도 하고

종종 되게 RAW하고, 솔직함.

스크롤을 끝까지 내린 그 순간 마저, ‘내가 나와 비슷한 어느 개인의 글을 읽었구나’라는 편안한 감정을 준다. 내게는 그런 의미의 장치였음.

조금… 꼬집어보자면.

“어떤 말도 환영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바로가기” → 더 마일드 하게 쓸 수 있지 않나 (5분 정도 고민해봤는데 잘 모르겠긴 하다 ㅋㅋ..)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Vezaki~” → ‘뉴스레터’라는 딱딱한 용어는 과감하게 뺀다

암튼! 내가 [찐팬]들과 소통하는 창구를 열게 된다면

나도 저렇게 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