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쓰는 요가 수행자 Feb 27. 2024

[휴재공지] 새 학기는 너무나...

쉬어가겠습니다. 잠시만,

안녕하세요. 여러분 ^^

식탁 위에서 잠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3년동안의 육아 휴직을 마치고 학교 복직을 하게 되었어요.


본업은 사실 '초등학교 교사'인데요. 아마 글을 쭉 읽어오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이번에 1학년 담임과 부장교사를 맡으면서 복직과 동시에 하루살이로 살고 있답니다.


동동이도 어린이집으로 옮기면서 함께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아직 적응기간 중이라서 어린이집에 1시간씩만 가고 있는데요. 업무 좀 보려고 하면 순식간에 하원시간이 되서 그 로 오후 4시까지 저랑 같이 교실에서 지내요. 하하.


학교 생활을 즐기는 동동이, 낮잠도 교실바닥에서 잡니다..

이것은 육아인가, 업무인가.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좀 헷갈릴 때도 있지만 그래도 심호흡하고 틈틈이 명상하면서 잘 해내고 있답니다. ^^


다만 문제는 해야 할 일이 쫘르륵 밀려 있고 그것은 내일의 내가 잘 해낼 거라고 믿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적어도 집에서는 업무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정말입니다.  


아, 그리고 저의 목표는 단 한 가지!

펑크 안 내기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고 나면 '입학초기적응활동'이라는 걸 하거든요. 화장실은 어디고 신발은 정리하고 어떻게 바르게 앉아야 하는지. 쉬는 시간은 무엇인지. 이런 기초적인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죠.


저도 '복직초기적응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매일이 새롭고 신규교사가 된 느낌이에요. 다만 신규교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근거 없는 자신감 하나로 버티는 것입니다.


3월이 좀 지나고 아이들도 학교에 적응할 즈음 다시 브런치 연재를 시작할까 해요.


저의 일상과 학교 생활은 인스타에 종종 올리고 있어요. 궁금하시면 브런치 작가소개를 타고 구경 오셔도 됩니다. 그동안 독자님들도 별일 없이 잘 계시기를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꼭 돌아오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2024 새해에 이것 만은 꼭!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